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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9.02.23 00:00
  • 호수 749

●2008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당진교육청, 전국 180개 교육청 중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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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학에서 도·농간 교육격차 드러나


 지난 16일 2008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발표 되었다. ‘뒤저치지 않는 학생없는 학교만들기’라는 취지아래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예상대로 도시와 농촌 사이의 학력 격차가 뚜렷했다.
 교과부는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초 6학년 2.4%, 중 3학년 10.4%, 고 1학년 9%에 이르며, 초등 4학년부터 국민공통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교 1학년까지 450만명 가운데 6.6%인 30만명 가량이 기초학력 미달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농촌지역 성적이 도시에 비해 심각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 6학년 영어의 경우, 학력이 기초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별도의 교육이 없으면 다음 학년의 학습을 수행하기 어려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20위 가운데 18곳이 군지역으로 집계됐다.
 수학은 상위 20곳 가운데 17곳이 차지했다. 중3 기초미달 학생도 영어는 20곳 중 11곳, 수학은 14곳이 농촌지역이다.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도 초등6의 경우 영어는 하위 20위 모두가, 수학은 20곳 중 19곳이 ‘군·면·읍’ 지역이 차지했다. 중3 또한 영어의 경우 하위 20위 가운데 17곳이, 수학은 16곳이 농촌 지역이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3~5% 표집에서도 도농 사이의 격차가 컸는데, 전수조사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청은 180개 전국지역교육청 중 5개 과목에서 기초학력미달학생이 83위에서 96위까지 분포해 중간 정도의 수준에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개 충남지역교육청중에서는 기초학력미달학생이 5위에서 9위까지 분포, 역시 중상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임실 지역 결과 조작 파문과 관련해 긴급 시도교육청 관계자 회의를 열고 전국 초중고교에 대한 학업성취도평가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번 재조사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한 뒤 필요하면 평가 결과를 다시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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