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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9.03.23 00:00
  • 호수 753

이장업무 효율성, 읍면 예산 증액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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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이통장연합회 회장단과 당진군 간담회

▲ 전·현직 읍면 이장단 회장 등이 군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군정보고를 듣고 있다.
 

지난 18일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당진군지회(지회장 김찬환) 전·현직 읍면회장단과 민종기 군수의 간담회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전·현직 읍면 이장단회장과 총무, 군청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해 당진군의 주요사업 보고와 협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장단의 건의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찬환 지회장은 “당진의 급변하는 가운데 이장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당진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서흥석 지회장,  조덕완(당진)·민태우(대호지)·김동헌(우강)·임긍순(송악) 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간담회 리포트


쭔이원석(정미면협의회장): 직불제 신청서를 비롯해 각종 신청서를 모두 이장이 개별적으로 신청받아 취합하고 있다 보니 업무양이 많고 비효율적이다.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조정해 달라. 도시화로 인해 모곡제가 유명무실화됐다. 하지만 마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반장들에게 매년 지급되는 활동비가 1년에 5만원에 불구하다. 최소한의 통신비라도 보조가 필요하다.


쭔송창석(총무과장): 읍면순방 시 건의된 사항은 점진적으로, 긍정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방행정 업무가 늘어날 것이다. 이장이 공무원의 일을 지원해 주고 있다보니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급적이면 각 읍면 담당자를 통해 업무가 분담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처리해 역할을 덜어드리겠다. 반장들의 활동비 확대를 검토해 보겠다. 또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민원을 군에 접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장을 통해 군에 접수될 수 있도록 제도화해 달라.


쭔양승만(합덕읍협의회장): 합덕읍에 주차장이 없는 상황에서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실효성이 없고 주민들과의 마찰만 생기고 있다. 도시계획상에도 주차장이 빠져 있다고 하던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 달라.


쭔민종기(군수): 합덕 옛 차부지가 주차장 용지로 되어 있는데 예산이 문제다. 합덕 뿐 아니라 기지시리 등도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점차적으로 주차장 확보에 힘쓰겠다.


쭔김찬환(지회장) : 각 읍면의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 각 마을에 지원되는 사업비로는 마을 숙원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쭔손인옥(기획감사실장): 금년도 본 예산이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 증가했다. 숙원사업은 읍면별로 공통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에 따라 차등분배하고 있다. 읍면순방시 접수된 400여건의 숙원사업은 본예산에 20~30% 반영했고 부족한 것은 추경에 반영하는 등 차츰 지원하도록 하겠다.


쭔박영규(송악면협의회 총무): 안섬포구 휴양단지와 송악도시개발사업이 주민설명회 이후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어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쭔민종기(군수): 송악도시개발사업은 현대제철 종사자 상당수가 당진에 살 집이 없고 633호선 국도도 복잡해 평택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가 많이 모자라는 상황인데 시승격 반려 이후 아파트 건립을 위한 신청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10월 중 분양을 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다. 안섬포구 휴양단지조성은 도에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쭔민태우(대호지면협의회장): 농기계 구입지원시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농기계 중심으로 지원을 해 달라.


쭔김영춘(농산과 원예특작팀장): 농기계 수요조사를 통해 농업인이 선호하는 기종의 사업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


쭔이창용(면천면협의회장): 면천IC 개통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면천IC부터 지방도까지 나오는 구간의 도로를 확장해 통행이 원활하게 해달라.


쭔류병두(건설과장): 면천IC부터 지방도까지 나오는 150m 구간은 도로공사측과 협의해 확포장하는 것으로 논의됐으며 이후 구간의 확포장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힘쓰겠다.


이밖에도 상토 지원 확대, 서민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이장자녀 장학금 지원제도 개선, 군청과 한국농촌공사간의 원활한 업무협조 요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진단 지역업체 이용, 농가부담 경감차원의 실질적인 유기질비료가격 보조요망 등이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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