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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09.04.06 00:00
  • 수정 2016.02.01 20:55
  • 호수 755

봄나들이 당진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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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4.12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4.11~4.12 장고항실치축제 4.10~4.11 순성매화벚꽃축제 4.11~4.12 면천진달래민속축제

 4월 둘째주 봄 축제로 당진이 ꡐ들썩ꡑ

먹거리, 볼거리 ꡐ풍성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ꡐ오감만족ꡑ

 

 이번 주말에는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로 봄나들이를 가보자. 당진에서는 이번 주에 총 4개의 축제가 열린다. 세계적인 축제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ꡐ용의결혼ꡑ과 장고항만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를 비롯해 벚꽃향기 가득한 순성매화벚꽃축제, 면천두견주와 함께하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가 4월 둘째주에 열린다. 흥겨운 가락, 다양한 볼거리, 신선한 계절음식들이 풍성한 축제를 소개한다.

 

 2009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ꡐ용의결혼ꡑ, 화합과 단결의 축제

40톤 줄다리기, 각종 민속체험 가득

 

4개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는 오는 9일 국수봉에서 당제를 지내는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올해 행사는 ꡐ민속축제 용의 결혼ꡑ이라는 테마로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의 대표적인 행사인 줄나가기를 ꡐ용의 승천ꡑ으로, 줄다리기를 ꡐ용의 결혼ꡑ이라는 의미로 구성해 재현한다.

본격적인 축제는 이튿날인 10일부터 시작된다. 10일에는 초등부줄다리기대회와 씨름대회, 읍면대항 줄다리기대회 등 각종 대회 행사가 열리며 저녁에는 품바공연과 사물놀이가 진행된다.

11일에는 스포츠줄다리기대회가 마련돼 전국 선수단과 아시아 8개국 초청팀의 한판승이 펼쳐진다. 또한 궁도대회, 윷놀이대회, 직장 및 단체 줄다리기대회와 전국농악대회가 열리며 볏가릿대 거북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의 백미인 줄나가기와 비녀장끼우기,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용이 승천하기 위한 용트림을 상징하는 줄나가기는 짚 3만속을 사용해 만든 40톤의 줄을 관광객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줄제작장에서 시연장으로 이동하는 것. 시연장에 도착한 암룡과 숫룡, 두쌍의 줄에 비녀장이 끼워지고 나면 비로소 줄을 다리기 시작한다. 용의 결혼을 상징하는 줄다리기는 암룡과 숫룡이 승천해 결합, 한해 농사의 풍년과 개인 및 가족, 마을,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줄제작장과 민속마당, 대동마당 체험장 등에서는 거리화가, 거리악사, 사진전시 등의 볼거리와 뻥튀기체험, 사주관상보기, 장승 목공예체험, 연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과 인간고리 줄다리기, 허리줄다리기 등의 각종 줄다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당진군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산물 체험장과 음식점 등이 마련된다.

민족의 대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5호 2009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ijisi.org)나 355-811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기지시줄다리기 집행윈원회는 오는 12일까지 축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제6회 장고항 실치축제

장고항 국가어항지정 기념

 

ꡐ금강산도 식후경ꡑ이라고 하지 않던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역시 ꡐ먹거리ꡑ다. 전국 유일하게 당진에서만 열리는 장고항 실치축제에서 갓 잡아 올린 실치로 봄을 맛보자.

올해로 6회를 맞는 장고항 실치축제는 장고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꾸며져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치축제는 각종 이벤트도 해산물을 이용해 꾸며졌다. 당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실치회 시식은 물론 낙지속 진주찾기, 맨손고기잡기, 뱅어포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도 수산물 깜짝 경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수산물을 판매한다.

또 첫째날에는 경인TV의 도전 마이크스타 공개방송이, 둘째날에는 충남방송의 도전가수왕 공개방송이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밖에도 각설이, 비보이, 동춘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추억의 뽑기판 행사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올해 처음으로 당진 지역 작가들의 깃발전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치는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어장이 가까운 곳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실치의 본고장인 장고항에서는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싱싱한 실치회를 4인기준 1만5천원(포장마차 기준)에 맛볼 수 있다.

 

제5회 순성매화벚꽃축제

벚꽃길 따라 걸으며 봄 만끽

 

이번에는 카메라 하나를 둘러매고 꽃 구경을 가보자.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5회 순성매화벚꽃축제는 순성면 갈산리 일원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당진천변에 심어진 벚꽃길을 걸으면 그야말로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혹은 친구나 연인과 함께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공연은 꽃놀이의 흥을 돋워준다.

축제 첫째날에는 사물놀이 공연과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마술, 악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동춘서커스단의 기예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30분에는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저녁 8시20분부터는 군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축제 이튿날에는 순성면 마을별로 경기가 진행되며 국악한마당, 합기도 공연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오후 2시30분에는 벚꽃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순성면새마을협의회 ․부녀회가 축제 기간 점심을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 축제기간 오후 4시부터는 순성의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깜짝 경매도 진행된다.

 

제9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두견주와 함께하는 진달래축제

 

봄꽃의 대명사인 진달래꽃이 만개한 면천면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는 진달래꽃뿐만 아니라 복지겸 장군과 딸 영랑의 전설로 유명한 우리나라 3대 민속주 면천두견주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ꡐ면천의 역사를 찾아 몽산성 돌기ꡑ 체험이 새롭게 마련된다. 첫째날은 면천농협 농촌사랑환경파수꾼이 둘째날은 청우산악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몽산성 돌기체험은 진달래 군락지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약 3km 코스의 몽산성을 등산하는 것으로 소망을 기원하는 돌탑쌓기도 마련돼 있으며 행운권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랑아씨 효실천 어르신 큰잔치, 전통혼례, 모듬북 공연, 진달래 시문학의 밤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가 마련되며 개그맨 황승환이 함께하는 청소년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두견주 제조 시연과 두견주 마시기 대회 등 진달래로 빚은 면천두견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각종 진달래 분재를 비롯해 두견주, 특산물 등의 전시관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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