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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4.13 00:00
  • 호수 756

소도읍 육성사업 발등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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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년차 사업 진행율은 고작 30%

올해 12월까지 사업 마무리 지어야


지난 2005년 8월 당진읍이 충남도로부터 소도읍 육성사업 지원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지만 전체 진행율은 3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소도읍 육성사업은 △해나루 유통마을 조성 168억원 △재래시장 정비 38억원 △상록수거리 조성 47억원 등 총 253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4개년 사업으로 올해까지 사업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나루 마을 조성사업은 해나루 체험장과 해나루센터, 기지시줄다리기 체험장 등 유통 및 가공시설과 관광·문화 체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상품 활성화와 농산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는 시설정비와 인적 네트워크 구성, 팜머니 제도의 운영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상록수 거리 조성은 재래시장과 읍내지구의 연계, 도심공원 연결로(에코 브릿지), 남산공원과 계림공원의 연계를 위한 보도육교 설치 등으로 구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나루 유통마을 사업은 당초 당진읍 수청리에 조성하려 했으나 토지매입과 운영체제 등의 이유로 늦어지면서 올해 5월에야 착공이 가능해졌다.

해나루유통마을은 총 사업비 167억원이 소요되며 당진읍 시곡리 산 26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1298㎡에 건축 연면적 6282.6㎡ 규모로 유통·가공시설(APC)과 학교급식센터, 신선편이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5월경 농협연합사업단 발족과 함께 착공식에 들어가 내년 2월경 완공,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이와함께 추진중에 있는 재래시장활성화 사업도 시설정비와 인적 네트워크 구성, 팜머니 제도의 운영을 내용으로 하고 있었으나 주차장 조성 등 환경정화 사업으로 사업방향이 변경돼 추진중에 있다.

또한 상록수 거리도 재래시장과 읍내지구의 연계, 도심공원 연결로(에코 브릿지), 남산공원과 계림공원의 연계를 위한 보도육교 설치 등을 구상했었으나 재래시장에서 당진문예의전당간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1단계사업으로 당진재래시장에서 KT&G까지 도로정비사업을 진행했으며 구간내 남산 휴먼빌 아파트가 들어섬으로 인해 사업자측이 도로를 개설해 기부체납 받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나루 마을 조성사업은 부지매입과 실시설계가 끝나 오는 5월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라며 “민자유치 과정에서 시설과 운영체제에 대한 협의가 늦어져 착공이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재래시장활성화 부문에서 교통관리과에 추진하고 있는데 기존 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있으며 상록수 거리 또한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으나 나머지 잔여구간에 대한 보상협의가 늦어져 수용절차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올해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록수 거리의 특성화를 위해 공원과 당진을 상징할 수 있는 조각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도읍 육성사업이 시·군 읍지역을 경제·문화적 자족기능을 갖춘 정주 거점도시로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자 읍 지역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수립됐으나 당진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기존 계획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용두사미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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