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상점」은 외관부터 특이하다. 여러 나무토막들에 색을 입혀 간판을 만들었다. 내부는 포근한 조명아래 당장이라도 눕고 싶은 폭신한 침대와 시골농장에서 몇 년이나 사용했을 손 때 묻은 듯한 가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장지연·장미연씨 자매는 10년 동안 운영했던 옷가게 ‘딸’을 정리하고 「마들렌상점」을 열었다.

“언니가 가구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고 공부를 하고 있어서 문을 열게 됐어요. 저도 집 꾸미는 일을 너무나 좋아하고요. 가게 내 전시된 가구 위치나 소품들을 둘이서 함께 인테리어 했어요.”

장씨 자매는 기존 가구점에서 볼 때는 예뻤던 가구들이 집에 배송되고 나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들을 없애기 위해 가게의 내부를 온통 흰색으로 칠했다.

“‘여기니까 예쁘지’라는 말들을 많이 하셔서 하얀 벽으로 만들어서 진열하고 꾸몄어요. 또 원하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직접 방문해서 인테리어를 해드리고 있어요.”

「마들렌상점」에는 원목을 그대로 사용한 친환경 컨츄리풍의 가구 이외에도 수입가구가 전시, 판매돼 아이들 방을 꾸미려는 미시족들 이외에도 중·장년층 여성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소품은 인터넷 가격으로 판매해요. 이불은 광목과 수입원단을 써서 피부에도 좋아요. 광목은 빨면 빨수록 하얗게 되서 중장년층 어머님들이 많이 좋아하시죠. 부담없이 방문 하셔서 둘러보시고 커피도 공짜로 드시러 오세요 저희는 그렇게 찾아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답니다.”

•위치: 가원예식장 맞은 편

•문의:355-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