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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5월이 되면 나타나는 나의 조급증과 흥분! - 한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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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흥 당진군청소년지원센터 소장

 

 해마다 5월이 되면 나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무엇인가 잘 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느껴진다. 5월에는 당진군 청소년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의 청소년축제는 어떻게 하여야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제 점점 청소년들의 욕구를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만큼 세대 차이를 느끼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바로 청소년 축제이다. 오늘도 축제기획 회의를 했다. 청소년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조급함이 일어난다. 그래도 5월은 행복하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체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축제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한국사회는 힘들어지고 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교육의 장에서도 치열하다. 전인적인 인격성장을 이루어야 할 학교라는 공간에서 인권이 침해를 당하고 왕따와 폭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신세계는 점점 비인간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제 청소년들이 모든 의존으로부터 자신의 의지로 일어서는 독립성의 자아의식을 준비함으로써 자아 성장의 꽃을 피우고 제자리를 잡아갈 때가 되었다.

 지방자치는 청소년들이 희망이고 미래임을 자각하여서 건전한 청소년 정책을 세워야 한다. 당진군내에는 사회복지협의체라는 기구가 있다. 이 기구가 제 구실을 하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당진군의 사회복지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분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 분과의 위원들이 전문가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 청소년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야 한다. 5월만이 아니라 일년내내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정책대안을 내어놓아야 한다.

 5월이 되면 나는 흥분이 된다.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하룻동안이지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가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제 5월이 되었다. 당진군의 청소년들이 좋은 문화 환경에서 행복을 체험하고 마음껏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계발하는 문화체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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