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9.05.11 00:00
  • 호수 760

당진YMCA 수탁 체결 전에 사회단체 등에 협약서 발송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문화의집 수탁 관련

▲ 당진YMCA가 당진군내 학교, 사회단체, 기업 등 150여 곳에 발송한 기관·단체 협약서 공문.

YMCA측 “학교, 단체 등 150여 곳에 발송, 수탁신청시 첨부자료로 사용 예정”

군, 일부단체 “수탁받은 이후에 해야 할 절차”

당진YMCA가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의 수탁이 체결되기도 전에 당진의 각 단체에 협약서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당진YMCA는 “당진YMCA와 ___ 단체는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을 당진YMCA에 위탁할 경우 아래조항에 의거 단체 협약을 체결한다”라고 시작하는 공문을 당진의 사회단체 등에 보냈다.

이 공문은 청소년문화활동지원, 청소년 정보교류, 인권 복지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규제에 대한 협약 요청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문의 말미에는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을 위하여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 합니다”라고 되어있다.

협약서 담당자인 당진YMCA 권중원 간사는 “당진군내 학교, 교육청, 종교단체, 시민사회단체, 기업 150여 곳에 이 공문을 보내고 이미 50여개의 단체와 협약을 맺었으며 사용처에 대해서는 수탁 신청시 첨부자료로 사용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공문 어디에도 자신들의 프로그램과 대한 설명이 없었고 따라서 각 단체가 서명을 하였다 하더라도 그 단체들이 당진YMCA의 수탁에 찬성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몇몇 단체의 경우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을 어떤 단체가 수탁한다 하더라도 청소년센터의 운영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며 심지어 타단체가 유사한 협약을 맺자고 하더라도 응한다는 입장이다.

수탁의사를 가진 A단체는 이 공문에 대해 “너무 속보이며 심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진YMCA 청소년 문화에 대해 당진의 대표 단체인척 자임하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당진군 담당팀장은 “5월6일 공고를 냈는데 수탁을 받으려는 단체가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협약의 경우 수탁을 받고나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하였다.

현재 당진청소년문화센터의 수탁을 문의한 단체는 한서대학교, 당진YMCA, 당진청소년지원센터와 남부노인복지회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카톨릭재단 등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