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9.05.11 00:00
  • 호수 761

충남도, 경제난에도 공무원 190명 증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개편안 발표 “190명 증원 1국 2과 3담당 증설”

 

충남도가 경제난에도 1국 2과 3담당을 증설하고 190명의 공무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1국 2과를 증설해 10국 44과로 늘어난다. 또 정원은 일반직 22명과 소방직 168명 등 모두 190명이 늘어난다. 이번에 증설되는 국은 ‘경제산업국’으로 기존 경제통상실을 투자통상실과 경제산업국으로 분리 강화했다. 투자통상실은 투자통상 기능과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조직이며 경제산업국 민생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 지원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투자통상실 내 공산품과 농수산물 수출입 업무를 전담하는 ‘통상지원과’를 신설했다. 또 경제산업국내 ‘산업입지과’를 설치, 기업의 입지개발 및 지원을 전담토록 했다. 늘어난 3담당은 농림수산국장 직속의 ‘해외농업지원팀’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중 하나인 충남의 금강사업 추진과 보상 및 국비확보 등의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인 ‘금강사업팀’, 국제협력과의 동아시아 담당 등이다. 이 밖에 ‘과학산업과’를 ‘전략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소방인력의 경우 일선 소방관서의 3교대 부족인력 보강과 천안북부구조대 설치, 서천 서면과 당진 신평의 안전센터 설치, 아산 홍성소방서 대응구조기능 보강을 위한 필수 인력 확보를 위해 인력 168명을 증원했다는 설명이다.

김동완 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살리기와 주민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4회에 걸친 실 국장토론회와 행정안전부 사전협의 등을 거친 것으로 필요한 분야에만 인력이 투입되도록 심층 분석 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개편안이어서 비효율 요인을 과감하게 개선하기보다 행정력을 강화하는 방안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도의회 임시회(5.12~5.18)에 상정한 상태로 의회 의결직후 자치법규 개정하고 6월 정기 인사에 조직개편결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