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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 입력 2009.05.11 00:00
  • 수정 2015.04.30 11:24
  • 호수 761

[도비도, 솔뫼성지, 신리성지]가족과 함께 숨가쁜 일상에 쉼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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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역사의 현장으로 혹은 자연속 체험의 현장으로

▲ 도비도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산은 산대로 푸름이 짙어가고, 물빛도 초록 산천만큼이나 곱다. 5월엔 어디가 좋을까.

시원한 물과 그늘이 있는 곳이면 더욱 더 좋다.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여유로운 시간도 함께 가져보자. 가족 내 아이들이 있다면 학습효과가 있는 체험활동도 함께 해보자.

인근지역을 잘 둘러보면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장소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당진군내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 중 일부를 소개한다.

 

●도비도 농어촌휴향단지

 

당진의 도비도휴양지는 대호방조제 옆에 자리한 휴양단지다. 도비도휴양지가 있는 석문면은 큰 방조제가 두 개 있다. 석문방조제와 대호방조제인데 도비도휴양지가 있는 대호방조제가 바로 도비도라는 섬을 기점으로 바다를 막은 방조제다. 도비도는 난지도리에 속한 작은 섬이었는데 방조제 사업으로 이제는 육지가 된 곳이다.

도비도 휴양지는 농업기반공사가 방조제 사업을 하면서 같이 휴양시설로 개발을 해놓았다. 원래의 이름은 대호농어민복지센터다. 숙박시설과 암반해수탕, 수산물직판장이 있고 옆 언덕 위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시원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또 이 도비도는 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캐는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도비도에는 수산물직판장 앞에 난지도로 들어가는 여객터미널이 있다. 단지내에는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전망대, 유람선 선착장, 암반해수탕, 조각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전화 : 362-5021

·찾아가는 길 : 탑동사거리 - 고대·석문 방향 - 대호방조제 - 도비도 농어촌휴향단지

 

 

●솔뫼성지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출생한 곳이다. 그의 순교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와 기도하는 장소로서 주변의 야산이 모두 소나무로 가득해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받던 박해를 피해 용인으로 이사가던 17세 무렵까지 살아온 곳이다.

솔뫼 성지의 소나무 숲을 지나면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롯해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아래쪽으로는 피정의 집 성당이 자리 잡고 있으며 김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김 신부는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한국 방문시 성인 품위에 올랐다.

·이용요금 : 무료

·문의전화 : 362-5021

·찾아가는 길 : 당진IC - 예산·합덕 방향 32번 국도 - 신평 3거리 - 삽교방조제 방향 우측

 

 

●신리성지

 

조선천주교회의 요람이라 불리는 신리성지는 충청도 내포지방의 중심부에 자리한 곳으로 한국천주교회 초기부터 예비자 신자, 순교자가 배출되었다.

성지 내 초가집은 손자선 성인의 생가이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이었다. 또 성 다블뤼-성 손자선 기념성당이 2006년 현대식 건축양식으로 축성되어 있으며 생가에서 약 2㎞ 북쪽에 위치한 공동묘지 내에 ‘무명순교자 묘지’가 안치되어 있다.

신리성지에서 미사는 월요일 오전7시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11시에 이뤄진다. 토요일 11시 성모신심 미사가 진행된다.

·이용요금 : 무료

·문의전화 : 363-1359

·찾아가는 길 : 당진IC - 예산·합덕 방향 32번 국도 - 합덕 - 서야중고교 - 고덕방면 우회전 - 신리성지

 

 

●안국사지

 

정미면 수당리 해발 283m의 은봉산 아래에 위치한 안국사지(安國寺址).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고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던 것을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다시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시 폐사되었다고 한다.

안국사지의 입구에는 안국지(安國池)라는 저수지가 있으며 절터에는 보물 제100호인 안국사지석불입상과 보물 제101호인 안국사지석탑, 시도기념물 제163호 안국사지매향암각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다.

·이용요금 : 무료

·찾아가는 길 : 당진읍 채운사거리 - 신성대학 - 수당리 - 안당지 - 안국사지

 

 

●필경사

 

송악면 부곡리에 위치한 필경사는 충남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곳으로 농촌 계몽 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심훈의 문학적 산실이었던 곳이다.

한때 교회로 사용되기도 하였던 곳으로 상록수 외에도 ‘영원한 미소’, ‘직녀성’ 등의 집필이 이뤄졌다. 필경사에는 상록수 문화관이 마련되어 있다.

심훈은 1932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으로 내려왔으며 필경사를 설계 직접 이름을 붙였다. 필경사라는 옥호는 시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라고 ‘필경사 잡기’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용요금 : 무료

·문의전화 :  356-3154, 355-5942

·찾아가는 길 : 32번 도로 삽교호 방향 - 부곡·고대공단 - 필경사

 

 

●태신목장

 

태신 목장은 국내 최초 ‘낙농체험목장’을 인증 받아 2004년부터 체험객에게 목장을 개방해 젖소와 가축, 목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다.

푸른 초원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법을 경험할 수 있다.

태신 목장에서는 ▲우유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초지체험 ▲치즈 만들기 ▲소 꼴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예당재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요금 : 1인 2만원

·문의전화 :  356-3154, 355-5942

·찾아가는 길 : 32번 도로 예산·합덕 방향 - 합덕교차로에서 우회전 문봉리 방향 - 좌측 태신목장

 

 

●짚토전통문화 체험관

 

해뜨고 지는 당진 왜목에 터를 잡은 짚토 전통문화 체험관은 생활도자기, 토우, 짚공예 체험 공간, 전시관 1실, 기획전시장 1실이 마련되어 있다. 단체나 가족 단위로 체험을 실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팬션을 마련해 두었으며 생활자기 및 토우, 짚, 칠보공예 등의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예와 생활도자기 체험을 통해 선조의 높은 안목과 미덕, 실용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또 학생들을 위해 시청각교육과 이론교육을 겸한 실기교육 및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 생활용품의 역사성, 친환경 재료를 통한 우리 미술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 우리 미술의 친환경적인 재료의 자연스러움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일요일에는 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토요일은 오후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용요금 : 생활자기 1만원, 토우 2만원, 짚체험 7천원, 칠보공예 7천원~2만원

·문의전화 : 352-2495

·찾아가는 길 : 당진 탑동사거리 - 고대·석문 방향 - 삼봉리 짚토전통문화 체험관

 

 

●안섬휴양공원

 

안섬휴양공원은 해안가 절벽 위에 노송과 각종 수목으로 쉼터를 조성해 놓은 곳으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공원 내에는 통나무 방갈로와 콘도형 주택, 커피하우스, 잔디족구장, 식당, 전망대,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여름에는 공원아래 조그만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또 안섬휴양공원은 안섬포구와 함께 이어져 있어 가족들과 함께 안산만 너머로 야경을 구경하기에 그만이다. 안섬포구는 MBC-TV 드라마 갯마을의 촬영지로 안섬풍어제, 가을철 갯벌 낙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썰물 때를 맞춰 안섬을 찾는다면 밀물에 가려졌던 쌍바위섬을 볼 수 있다.

·이용요금 : 무료

·문의전화 : 355-7119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 송악IC - 고대·부곡공단방면 - 고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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