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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6.08 00:00
  • 호수 764

“내가 못 쓰는 건 남도 못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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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전당에 버려진 이불

지난 1일 주말을 보내고 출근한 당진군여성단체협의회 간사는 사무실 뒤에서 헌 이불을 발견했다. 협의회에서 매달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있는 터라 물품으로 누가 기증한 것인가 했지만 자세히 보니 다시 사용하기에는 많이 낡은 이불이었다. 게다가 부피도 크고 수요가 거의 없어 이불은 받지 않는다는 홍보를 수차례 해온 터였다.
헌 이불처럼 큰 부피의 생활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인근 동사무소에 처리비용을 지불한 뒤 스티커를 부착해 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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