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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6.22 00:00
  • 호수 766

민주노총 덤프·굴삭기연대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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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프연대와 굴삭기연대 회원들이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8시간 노동’,  ‘덤프연대 향한 소송 철회’ 요구
현대제철, “공사지연 손해배상 청구”

현대제철 내 공사현장에서 근무 중인 민주노총 충남건설기계지부 당진지회 소속 덤프연대와 굴삭기연대 운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덤프연대와 굴삭기연대 운전자들은 지난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기점으로 10시간 근무에서 8시간 근무 체제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과 공사를 맡고 있는 (주)엠코 측의 하청업체들은 협의도 없이 8시간 근무로 돌입한 것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5월1일부터 진행된 8시간 근무로 인해 지연된 공사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16일부터는 민노총도 파업에 가세했다. 현재 덤프연대와 굴삭기연대 소속조합원들은 현대제철 C지구 앞에 모여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8시간 노동제에 맞춰 근무시간을 조정할 것과 소송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덤프연대와 굴삭기연대는 현대제철 C지구 앞을 막아서고 장비차량의 통행을 저지하고 있는 상태다. 또 민주노총은 당진군총파업에 이어 22일 충남도지구 총파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 충남건설기계지부 충남건설기계지부 신기철 지부장은 “8시간 근무조건과 소송에 대한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진군지회는 물론 충남지부도 총파업 할 결의를 받아 놨다”며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때 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당시 상호간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10시간 근무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며 “일방적으로 8시간 근무를 지속하는 행위는 협약을 파기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새벽 3시경 충남건설기계지부 당진지회 노조원 심모씨와 문모씨가 덤프연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조합원 이모씨와 김모씨를 폭행하고 덤프트럭 2대를 파손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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