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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7.27 00:00
  • 호수 771

[인터뷰-이철환 전 부군수] “한나라당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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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다”

이철환 전 당진부군수가 한나라당에 남겠다며 그동안 나돌던 자유선진당 입당설을 부인했다. 지난 22일 신문사에서 기자와 만난 이 전 부군수는 “유권자가 정당보다는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투표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탈당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낮지만 연말이면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정책연대나 화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두 당의 공조 움직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근황은 어떤가?
- 지난 선거 패배의 원인에 대한 반성도 하고 그동안 뜻을 같이 했던 지인들과 소외계층, 여성, 장애우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인가?
- 어차피 라이벌전을 치러야 챔피언이 나오는 것 아닌가? 차기 선거에서는 진실과 능력을 갖춘 소위 명품행정가를 유권자들이 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일그러진 당진의 모습을 제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라도 내년에 반드시 출마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두 번이나 낙선했는데 이미 군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 아닌가?
- 자치단체장 자리는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가 맡아야 하는데 지난 선거에서는 그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과 도덕,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정치가의 평가를 받았다. 유권자에게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삼세판 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는데?
- 국민중심당(현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이유는 당의 공천을 받아 두 번이나 출마해 낙선했기 때문에 당에 대해 스스로 죄책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명박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이 적고 독선적 행보에 대해 지적하는데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난 속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은가? 금년 말 정도가 되면 국정론 분열이 많이 복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탈당설이 있는데?
-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군수 출마자에 있어 전문성과 진실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군수선거를 의식해서 탈당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이나 국민운동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자치단체장 공천 배제운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충청권에서 현 정부의 지지도가 낮아 다음 지방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되는데?
- 정당 지지도는 정치적 논쟁거리에 대한 변수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정당보다는 개인의 상품가치에 따라 유권자들이 선택하리라고 본다. 그리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정책)연대나 화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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