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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신평면 청록수산 전만덕 대표]“가을맞이 왕새우, 전어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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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통통하게 살이 올라 펄펄 뛰는 신선한 왕새우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느 해나 이맘때면 왕새우를 먹기 위해 바닷가로 몰려드는 사람들과 왕새우를 조달해가기 위한 상인들의 발길 덕분에 누구나 분주해진다. 왕새우는 5월 중순경 치어를 방류해 약 4개월간 성장하게 된다. 왕새우는 8~10월 사이가 제철로 알려져 있으며 11월인 늦가을까지도 별미로 손꼽힌다.
청록수산 전만덕 대표는 8년째 송악면 복운리에서 왕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3만평의 양식장에 매년 40~60t의 왕새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도부터 8월에서 11월까지 직판장도 열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식장에서 도매업을 해오면서 직판장을 함께 운영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매로 왕새우를 판매하면서 대량의 거래만 이뤄지다보니 가족단위나 단체 혹은 개인적으로 찾아오신 손님들이 거래를 하기 쉽지 않았죠.”
전 대표는 소량의 왕새우를 구매하거나 맛을 보려는 손님들을 위해 직판장을 열었고 양식장에서 바로 잡아 올린 왕새우를 판매하고 있다. 또 직판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포장판매도 함께 하고 있어 선물용이나 보관용으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양식장에서 직판하고 있어 시중에서 직접 왕새우를 구입하는 것보다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왕새우들이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 출하 때까지는 항상 노심초사에요. 몇 개월 동안 노심초사해 기른 왕새우가 손님들이나 전국 시장 등으로 출하될 때면 한해 농사의 기쁨을 느끼는 것과 마음이 흡사하죠.”
왕새우 양식기간이 아닌 봄철에는 주변 서해바다에서 전 대표가 직접 실뱀장어(장어치어) 조업을 통해 전국의 다른 양식장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전 대표는 전국의 수산시장 및 식당 등으로 왕새우를 도매하고 있으며 서울, 인천, 용인 등에서도 입소문이나 매년 손님들이 버스를 대절해 찾아올 정도라고.
전 대표는 “눈으로 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라며 “팔팔뛰는 신선한 왕새우를 보고 시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손님들의 이목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왕새우와 함께 제철을 맞는 전어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가을철 수산물 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청록수산의 왕새우와 전어회도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칼국수와 라면도 유명하다. 바지락과 왕새우가 들어간 칼국수와 라면은 시원한 국물 맛이나 통통히 물이 오른 왕새우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매년 주말이면 밀려드는 손님에 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올해는 어떨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정성을 들여 키워온 왕새우를 평가받는 거죠. 손님들이 신선한 왕새우의 맛을 느끼신다면 저희로서는 그보다 큰 기쁨이 없죠.”
•가격 : 왕새우구이(1㎏) 3만원(포장시 2만8천원), 전어회 및 구이(1㎏) 3만원, 회무침 3만원, 칼국수 5천원, 라면 3천원
•연락처 : 357-4558
•장소 : 신평시장에서 말목 방향 종근당 옆(구 동양염전자리)
김창연 기자 kcy84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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