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에서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고 완벽한 공사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신축, 증축, 조립식건축, 철구조물, 인테리어, 창호공사 등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앙기업은 10여년째 당진에서 활동 중인 군내 토종업체다. 특히 중앙기업 성원용 대표는 완벽한 시공을 추구하며 17년째 건축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25세부터 건축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당진에 서서히 불기 시작한 개발붐을 타고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나 몇 년 후 IMF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IMF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건축분야에 대해 기술과 지식을 쌓으며 인내해 왔다고.
시간이 지나 경기가 조금씩 안정되자 성 대표는 갖고 있던 지식과 열정을 기반으로 중앙기업을 열었다. 지인들의 소개로 조금씩 일거리를 늘려나가고 착실한 시공과 마무리공사로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사업망을 확장해나갔다.
“당시 건축사업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내 자신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해요. 작은 일거리라도 성심을 다해 일하다 보니 여러 고객들이 중앙기업을 기억해 주시는 것 같아요.”
중앙기업은 일반건축공사와 인테리어, 창호공사가 대표 사업이다.
고객과의 합의하에 상담 및 계약 체결 후 원하는 설계대로 시공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후관리 AS전문까지 책임시공하고 있다.
일반건축의 경우 협력업체들과 함께 시공함으로써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지역에 일거리를 창출하는 등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창호공사는 그 사용재료에 따라 목제 창호와 금속제 창호로 분류되나 최근에는 플라스틱에 의한 문이나 창틀 등도 만들어지고 있다. 건물 내부를 외부와 차단시키기 위해 창이나 출입구 등의 개구부에 창이나 문을 설치하는 창호공사는 성 대표가 직접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성 대표에 따르면 인테리어의 경우 창호공사와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인테리어와 창호공사가 별도로 이뤄진다면 전반적인 공간의 분위기가 불균형을 이루기 쉽다고.
“쉽게 공사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맡은 공사는 제 이름을 걸고서 완성도 있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나 직원들이 피곤해할 정도로요.(웃음)”
그는 최근 이주단지 및 삽교천, 한진포구 등의 노후된 건물들을 리모델링한 바 있다. 오래된 건물들은 새롭고 깔끔하게 꾸며 고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성 대표는 “고객 위주의 공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시공 업체와의 충분한 대화와 상의가 이뤄져야 오래도록 아름다운 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공에 이어 같은 재료라도 얼마나 깔끔하게 완공하느냐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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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기자 kcy841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