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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청하식당 | 대표 이춘자]“맛깔스러운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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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쇠고기 전문, 풍성한 밑반찬 인기

질 좋은 한우와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한정식의 밑반찬 그리고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돌솥밥까지. 당진읍 시곡리 M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청하식당’은 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이 항상 북적인다.
청하식당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돌솥밥은 밀리는 주문 때문에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할 정도로 인기만점이다. 오후 3시가 지나면 10인 이상 단체 손님들이 예약 주문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다.
점심특선으로 맛볼 수 있는 돌솥밥은 직접 돌솥에 밥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기다리는 보람을 맛으로 느낄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해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다.
커다란 돌솥에 누룽지까지 살짝 눌려 나오는 돌솥밥은 ‘전기밥솥 출신’의 밥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뜨끈뜨끈한 돌솥에 대추, 밤, 콩 등 영양 가득한 곡식들과 고슬고슬하게 익은 밥이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식사를 다 마치고 맛보는 누룽지도 별미다. 바삭바삭하고 구수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그만이다. 청하식당 이춘자 대표가 직접 농사를 지은 쌀로 조리되는 돌솥밥은 쌀쌀한 바람이 옷속을 파고들기 시작하는 가을을 맞아 온가족의 보양식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이 대표는 “계절에 맞는 곡식을 이용해 돌솥밥을 만들어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맛을 볼 수 있다”며 “반찬 역시 제철 음식들로 상을 차려 자주오시는 손님들도 반찬을 질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하식당의 또 다른 자랑은 쇠고기다. 청하식당은 쇠고기 전문점으로 이름이 나있는 곳이었다고. 점심시간 고기를 찾는 손님들이 없어 돌솥밥을 점심메뉴로 마련했고 이후 돌솥밥이 더 인기를 얻었지만 그렇다고 쇠고기맛이 돌솥밥 보다 떨어질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등심과 갈비살, 모듬구이 등은 선명하고 가지런하게 박힌 마블링이 일반 쇠고기와는 다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노릇노릇 핏기가 가시자마자 한입 씹는 순간 쇠고기 특유의 육즙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고추, 상추 등 신선한 야채는 고기의 맛을 한층 돋아준다.
또 청하식당은 어느 한정식집 못지않은 푸짐한 상차림이 돋보인다. 호박김치에서부터 호박꽃게탕, 깻묵된장, 우거지, 생선 등 16가지 밑반찬의 풍성한 식탁에 젓가락이 저절로 가기 시작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양념만을 사용해 간을 맞춘 음식들은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는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던 호박김치, 호박꽃게국, 깻묵된장 등을 그대로 살려 손님상에 올리고 있어요. 손님들에게 인기도 많아 청하식당 반찬 중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호박김치와 호박꽃게탕은 말 그대로 호박의 영양가가 그대로 살아있는 음식이다. 호박김치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호박의 맛과 새콤한 열무김치의 맛이, 호박꽃게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청하식당은 더욱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층 식사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가격 : 돌솥밥(9천원), 등심(3만5천원), 갈비살(3만7천원), 모듬구이(2만7천원), 소불고기 및 갈비탕, 삼겹살, 돼지갈비(만원)
■연락처 : 358-7005~6
■위치 : 당진읍 시곡리 M마트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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