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진 메디칼은 보건복지부(의료보험공단)의 승인을 받은 복지용구 전문 사업소인 재가 장기요양기관이다.
진 메디칼 차성진 대표는 당진군 모 정형외과 병원에서 원무부장으로 6년 간 근무한 바 있으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용구사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료기기 및 소모품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익금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26일 문을 연 진 메디칼은 당뇨용품 및 실버용품, 혈압계, 휠체어 등 다양한 의료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군내 병원 및 의원 개원에 필요한 물품 및 수술기구·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진 메디칼은 현재 당진군 유일한 보건복지부 승인 복지용구 사업소이기도 하다.
의료기기 사업에 참여한 기간은 짧지만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를 위하는 사업소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차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 메디칼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국가의 지원을 받아 재가 복지 시설 서비스를 실시 필요한 복지용구들을 납품하고 있다. 복지용구는 심신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또는 신체활동 지원에 필요한 용구로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것을 구입하거나 대여하여 주는 것이다.
단, 노인장기요양법 수급자 중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입소하지 않은 인원에 한해 급여대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르면 현재 일반대상자가 15%, 경감대상자가 7.5%, 기초생활수급자는 10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 대표는 “그동안 의료업계에 종사해 오면서 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재가 장기요양기관으로서 진 메디칼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보장구사업도 실시해 장애인 복지카드를 제출할 시 약20%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반 의료기기에 한해서만 혜택이 적용된다.
“진 메디칼은 복지용구 전문 사업소로서 봉사활동의 개념이 사업의 근간입니다. 기업의 이념인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복지를 추구하고 있는 시스템이죠.”
한편 장애인 및 기초수급자에게 의료기기 판매 외에도 설치까지 직접 실시하고 있어 구입자의 편의도 고려하고 있다.
차 대표는 현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봉사센터를 개소를 구상 중이며 진 메디칼에서 의료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업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을 돌려줄 수도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도 볼 수 있으니까요.”

●연락처 : 363-5959
●위치 : 신평면 거산리 서정초등학교 정문 앞 명성프라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