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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솔뫼 및 대호지 공설묘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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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을 석공예 외길을 걸어온 신진석재 임종실(50) 대표. 투박하고 거친 돌이 그의 손을 거치면 예술작품이 되고 종교적 상징물이 된다.
석재로 제작된 제품들은 장식용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석재로 제작되다 보니 외관이 장중하고 미려함은 물론 마모와 풍화로부터 강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
신진석재는 납골묘의 주문제작 및 각종 석재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는 수년간 돌을 깨고 다듬어 오면서 석공예만의 오묘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석공예가 인생을 걸 만한 일이란 확신이 들었다.
임 대표는 “고달픈 세월을 보내면서 기술을 배우고 내가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석공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좋은 작품이 타인에게 인정받을 때 고단함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20여년의 세월동안 그의 석재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신진건설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이를 물려받은 임 대표는 신진석재로 사업을 전환, 전혀 생소한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
그는 석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던 터라 오로지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며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생전에 아버지로부터 들어오던 ‘거짓말 하지 말고 살자’라는 인생관을 토대로 철저한 약속과 진심이 담긴 사업방식을 전개해 손님들로부터 신뢰를 쌓아갔다.
조금씩 석재시장에서 활동역량을 쌓아가던 그는 때아닌 IMF를 맞게 된다. 한없이 치솟던 달러가격에 수입은 저조했고 근 1년 동안 가장으로서 생활비 한번 제대로 가져다주지 못할 정도였다고.
임 대표는 끝까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서서히 경기가 풀려가며 정상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 우물만 파니 역시 기회가 오더군요. 2년 전에는 당진군내 천2백여개의 납골묘를 시공하기도 했으며 현재 우강솔뫼 공설묘지에 석재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대호지에 대호신진석재를 신설 신진석재 2호점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임 대표는 대호지 공설묘지에 납품도 함께 실시하고 있어 신진석재의 큰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진석재는 군내 석재시장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혀 석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임 대표는 합덕JC 활동을 통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전념해왔다. 현재는 합덕JC특우회에서 활동 중이다.
“작은 사업이지만 정직을 바탕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손님의 편에 서서 사업을 운영하는 신진석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석공예가로서의 직업에 만족한다는 임 대표. 그는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석재시장에 뛰어들던 그때처럼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락처 : 362-2222(합덕공장), 354-4455(대호지공장)
●위치 : 합덕초등학교에서 예산방면 500m 우측(합덕공장), 대호지 공설묘지 바로 옆(대호지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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