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일용노조(위원장 서정시)에서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3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일부를 위탁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민간단체 지원방침에 따라 당진군에서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석문방조제의 공원화시설 중 그늘대 설치 작업이다. 모두 7백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8월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는 가로 8m, 세로 4m의 크기로 총 3개의 그늘대를 설치하게 되며 3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서정시 위원장은 “실직자들이 민간단체 자격으로 군사업에 참여하여 정식으로 사업을 위탁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 간벌을 통해 버려진 나무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휴식공간 조성이라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당진지역 일용노조에서는 이번 사업위탁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