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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의 진한 황금빛이 예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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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집 | 이보연, 김윤회, 서금분 가족

밤나무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보연(41), 김윤희(38)씨 부부는 옻닭, 마닭, 백숙, 전복옻닭 등 닭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서산, 대산, 태안, 신진도 등에 분점을 내고 운영 중인 밤나무집은 이보연씨의 장모인 서금분(54)씨와 가족들이 각각 운영하는 곳이다. 서금분씨의 권유로 당진에 밤나무집을 개업한 이보연씨와 딸 서금분씨는 현재 어머니로부터 특별한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서금분씨는 “12년간 닭요리를 전문으로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비법들은 한순간에 배울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사위와 딸이 만족할 만한 맛을 낼 수 있을 때까지 가르치고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금분씨는 태안에서 토종닭을 직접 기르고 있다. 매일 각 분점에서 사용할 양 만큼만 확보해 보내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그날 잡아 바로 보내진 토종닭들은 냉동되지 않아 육질이 신선하고 직접 길러낸 것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믿고 먹을 수가 있다.

특히 서금분씨는 닭요리 중 옻닭의 맛을 강조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밤나무집에서는 80~100년 이상 된 옻나무만을 주문해 사용한다. 12년간의 경험상 연수가 오래되지 못한 옻나무를 넣어 만든 옻닭은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오래된 옻나무로 만든 옻닭은 진한 황금빛이 예술입니다. 그만큼 구수하면서도 진한 육수가 완성될 수 있고 고기의 육질도 부드러워져 80년 이상 된 옻나무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또 전복이 들어간 옻닭과 백숙은 서금분씨가 2004년도에 음성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선보여 장려상을 받기도해 밤나무집의 큰 자랑 거리 중 하나다.

 

■가격:옻닭(4만3천원), 마닭(5만원), 백숙(4만3천원), 전복옻닭·전복백숙(9만5천원), 닭계장(5천원)

■위치:당진읍 한국전력공사에서 무수동 사거리 방향 100m 우측.

■연락처:358-9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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