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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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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와 한복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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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읍내리 메리퀸, 아름방| 이병걸, 박영순 부부
양모이불, 열 배출 및 보온 적절
각종 모임 및 행사 때 돋보일 수 있는 한복대여도 가능

양모 침구 전문브랜드 메리퀸과 한복 맞춤 및 대여 전문브랜드 아름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병걸(56), 박영순(48) 부부는 한 공간 안에서 두 가지 혼수용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아내 박영순씨는 12년간 이동통신업에 몸 담아오다 업종변경을 위해 2년간의 시장 조사를 통해 한복 맞춤 및 전문대여점과 혼수와 연결되는 이불전문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또 남편 이병걸씨는 당진군 농업경영인회 2대 회장을 지내고 현재 신평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면서 아내 박영순씨를 도와 메리퀸과 아름방을 운영하고 있다.
박영순씨는 전체적인 시장흐름을 읽고 평범한 이불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양모이불을 선택했다. 가격이 고가인 양모이불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손님들이 구매에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양모이불에 대한 실용성과 효율성 때문에 손님들의 재 구매율이 높았다고.
“양모이불은 예전에는 드라이크리닝을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기술력의 발달로 인해 100% 물빨래가 가능해 실용성이 높죠. 특히 사람의 체온인 36.5℃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는데 효율적입니다.”
남편 이병걸씨에 따르면 양모이불은 열의 배출과 보온이 적절해 사용자에게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따뜻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열뿐만 아니라 땀 흡수력도 좋아 합성섬유와는 달리 뽀송뽀송한 느낌을 잠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고.
이병걸씨는 “양모이불을 구매해 체험해본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잠자리 마련을 위해서는 양모이불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순씨는 메리퀸과 아름방을 개업하기 이전 시장조사를 실시하면서 한복 공부를 함께 시작해 왔다. 그녀는 한복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결과 및 다양한 디자인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과 현 시대에 맞는 유행을 접목해 각 손님들의 취향과 스타일을 고려해 디자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이 추천한 상품에 대해 손님들이 호평해 줄때 기분이 좋다는 그녀는 “점차 한복에 대한 매니아층이 형성되면서 많은 분들이 아름방을 찾아 주고 있어 기쁘다”며 “손님들이 구매한 제품으로 인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새로운 유행에 맞춘 현대식 한복들을 대여할 수 있어 고액의 구매 비용이 들지 않아도 각종 모임 및 행사 때 돋보일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메리퀸과 아름방이 다양한 손님들이 편안하게 들려 차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자는게 신조인 만큼 저희는 우연이나 요행을 바라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당진읍 읍내리 부경 1차 아파트 후문 맞은편에서 당진경찰서 방향 좌측 골목.
■연락처:358-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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