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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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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과 담소나누기 좋은 공간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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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멜 | 이종소, 김정자 부부

이종소(64), 김정자(62) 부부는 좋은 일에서부터 고민거리 등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작은 커피숍 커피멜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는 이씨 부부는 커피멜을 친구, 이웃들과 함께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소, 김정자 부부는 서울에서 합덕으로 10년 전 이주해 살아왔으며 최근 당진읍으로 거주지를 옮긴 상태다. 평소 커피를 즐겨 왔던 두 부부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 커피숍을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저렴한 가격대를 편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고.
“요즘은 이웃들 간에도 잘 모르고 지내는 상황이 다분합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만나 친분을 쌓아가는 인간관계 형성에 의미가 있는 거라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멜을 만들어 가고 어요.”
개장시간인 오전11시부터 폐장시간인 오후 11시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찾고 있어 좋은 말벗이 되고 있어 행복하다는 아내 김정자씨. 그녀는 아직까지 손님을 대하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 아쉽지만 남편과 함께 일하면서 집안에서 살림살이에 매진하던 때와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커피 매니아라고 자부할 만큼 커피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커피하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판매하더라도 내가 마실 커피라는 생각을 갖고 정성을 다하고 있어요. 앞으로 커피멜이 인근 지역의 사랑방 같은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습니다.”
■연락처:358-5988
■위치:당진읍 대덕리. 민속떡집 맞은편 골목(등기소 뒷편)
■가격: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홍차·석류쥬스·블루베리쥬스(2000원), 석류스무디·블루베리스무디(2500원), 카푸치노·카페모카·카페라떼·카라멜마끼아또·녹차라떼·홍차라떼(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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