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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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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돼지갈비]“정과 음식이 함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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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읍내리 한번쯤 가보자 김영숙 대표
음식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마음이 있는 한번쯤 가보자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다.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 및 편부가정을 위해 요식봉사를 실시하는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손님에게 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음식을 토대로 주변 사람들을 웃을 수 있게 한다면 이보다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한번쯤 가보자’는 단체만의 공간, 나만의 공간을 찾는 손님들의 추세에 발맞춰 6개의 룸과 1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식사가 가능한 룸도 최소 16명에서 최대 50명이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각각 마련되어 있어 그 규모를 자랑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홀과 룸을 합치면 동시에 140여명의 손님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번쯤 가보자 김영숙 대표는 생태찌개와 순두부로 유명했던 ‘한번쯤’을 운영한 경력과 돼지갈비로 유명한 ‘꽃 돼지갈비’를 운영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한번쯤가보자에서는 돼지갈비, 생삼겹살, 소 특수부위 및 등심, 육회, 매운묵은지갈비찜, 순두부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직 새마을 부녀회장들의 모임인 소소봉사회의 편부가정 봉사에 일손을 거들고 있다. 비록 소소회 회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마음에 서슴없이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게 됐다고.
“소소봉사회의 회원은 아니었지만 평소 소소봉사회에서 식사를 많이 하러 오는 탓에 모임의 취지와 봉사내용 등을 들을 수 있었죠. 지난해 6월 경 한번쯤가보자의 문을 새롭게 열었을 때 넓은 장소와 공간 등을 이용해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소소봉사회의 부자가정 봉사가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다보니 자연스럽게 김 대표의 주특기인 음식 만들기가 큰 도움이 됐다. 넓은 장소뿐만 아니라 김장에서부터 밑반찬까지 일손을 거들었다. 이밖에도 소망의집 광명실버타운 등 군내 요양기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식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 정도 노인들을 가게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 하는 것.
“어르신들을 모셔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거죠. 본업이 음식을 판매하는 일인데 자신있는 것도 요리죠. 그렇다 보니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요식봉사를 시작하게 됐죠.”


한번쯤가보자는 돼지갈비와 한우특수부위 및 등심 등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꽃 돼지 갈비의 질 좋은 고기 맛과 김 대표의 솜씨 맛을 잊지 못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상호와 위치는 바뀌었지만 그녀의 손 맛은 그대로 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가온 겨울철에는 얼큰하고 시원한 생태찌개가 손님들로부터 인기다. 점심시간이면 묵은지매운갈비찜도 많이 찾는다.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도 양도 푸짐해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임 메뉴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번쯤 가보자에는 올해 대한양돈협회국에서 선정한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가게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국산돼지고기 홍보 및 손님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내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한번쯤 가보자는 상호처럼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본분이니까요.”

■연락처:358-0605
■위치:당진읍 청룡교 지나 세븐일레븐에서 좌회전 100m 앞 좌측
■가격:한우특수부위·등심(3만3천원), 육회(3만원), 소불고기(1만2천원), 돼지갈비·생삼겹살·한우갈비탕(1만원), 생태찌개(대 3만5천원, 중 2만8천원, 소 2만원), 묵은지매운갈비찜(대 3만원, 소 2만원), 순두부(6천원), 냉면(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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