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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쑥으로 목욕하고 찜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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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초락도1리 초락도 황토 약쑥찜질방 | 김철유 이장
해풍 맞고 자란 약쑥 찜질방에 도입
외관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 완료

석문면 초락도리. 평지가 대부분의 지역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 농촌 마을인 이곳은 마을의 풀이 무성한 섬이라 해서 초락도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초락도 황토 약쑥찜질방(이하 약쑥찜질방)은 2007년도 마을주민들이 마을 공동사업으로 만들어져 초락도1리 이장이 대표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전 홍락표 이장에 이어 2009년부터 김철유 이장이 운영 중인 이곳은 2010년 한해 동안 공사를 실시해 외관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실시, 새단장했다. 외관은 과거의 모습보다 깔끔하게 변했고 실내는 증축된 공간에 욕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본관 2층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구름다리를 지나면 솔밭동산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지난 곤파스 태풍 피해로 인해 많은 소나무들이 부러져 현재는 새 나무들을 식재해 놓은 상태다. 또 바닥에 지압 돌을 설치해둬 삼림욕을 즐기면서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절한 해풍과 염분으로 말린 약쑥은 초락도리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약쑥찜질방은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초락도에서 생산되는 약쑥을 사용해 찜질방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연간 생산하는 약 50톤 가량으로 약쑥은 주로 찜질방의 재료로 쓰이거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초락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약쑥은 강화도 약쑥과 함께 국내에서 유명한 약쑥입니다. 일반 내륙에서 자라나는 쑥들은 식용으로 사용되기만 하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약쑥은 약초로써 사용되니까요.”
찜질방 입구에 들어서면 알싸하게 풍겨지는 특유의 쑥향기가 가득하다. 찜질방 특유의 습하고 퀘퀘한 느낌을 약쑥이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입구에는 마을에서 생산된 약쑥으로 만들어진 쑥환과 뜸쑥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찜질방 한켠에 마련된 따뜻한 쑥차는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다.
새로 증축된 공간인 욕실은 약쑥을 끓여 내고 남은 진액을 이용해 목욕을 할 수 있다. 남은 진액은 찜질방에서도 사용하기도해 손님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곳곳마다 약쑥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약쑥찜질방에서는 바닷가 특유의 자연생태 그대로 재배된 약쑥을 약쑥찜질방에서는 약쑥을 스팀에 찐 김을 사람의 몸에 알맞는 온도와 습도에 맞춰 배출하고 있으며 진한 쑥의 향기와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매일 약쑥을 교체하고 있다. 또한 약쑥찜질방은 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 및 취침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353-3968
■가격:△주간(07시~22시까지):대인(5천원), 6세~13세(3천원), 유아(2천원), 65세 이상(3천원) △야간(22시~07시까지):대인(7천원), 6세~13세(4천원), 유아(3천원), 65세 이상(5천원)
■위치:당진읍 탑동사거리에서 당진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직진. 삼봉사거리에서 석문중학교방향으로 좌회전. 석문면 초락도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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