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로서 함께 활동하던 이희철(사진 중앙)씨와 마음이 맞았던 조 대표는 이희철씨의 고향인 당진에 정착하기로 결정하고 커피 볶는 집의 운영을 시작했다. 그는 뉴크롭을 사용해 커피를 뽑아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압력, 온도, 용량 심지어는 습도의 영향까지 염두해 커피를 직접 내리고 있다.
조 대표는 “커피를 뽑아내는 것은 바리스타의 역량차이에서 맛이 크게 결정된다”며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재료와 바리스타가 환경에 따라 조절하는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리스타가 환경에 따라 직접 뽑아낸 신선도 있는 에스프레소에서는 크레마라 불리는 갈색 빛을 띠는 크림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크레마가 많다고 해서 좋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라고 할 수는 없으나 크레마가 적거나 없는 에스프레소는 거의 대부분 원두가 오래된 경우다. 일반적으로 3~4mm 정도의 크레마가 있는 에스프레소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커피 볶는 집에서는 크레마가 만들어 지지 않는 경우에는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커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크레마는 단열층의 역할을 하여 커피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주고 커피의 향을 함유하고 있는 지방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하고 강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 그 자체가 부드럽고 상쾌한 맛과 단맛을 지니고 있어서 에스프레소의 백미로 통하고 있죠.”
현재 커피 볶는 집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각케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모카치노·카라멜마끼아또 4500원
■위치:당진읍 수청리 신터미널 맞은편. 터미널프라자 102호
■연락처:35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