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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대덕리 돈주랑 김명숙 대표] 쫄깃 쫄깃 씹을 수록 고소한 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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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들여오는 신선한 막창이 비결

식사대용 얼큰칼국수도 인기

식사대용 얼큰칼국수도 인기

 

지글지글 불판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막창은 고소한 맛으로 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대표음식 중 하나다. 씹을수록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인 돈주랑의 막창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손님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해 가격거품을 빼 저렴하고 푸짐한 곱창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약6개 테이블과 간소한 좌식 식탁이 전부인 아담한 가게 내부지만 당진읍 읍내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돈주랑은 정감 있고 편안하다.
올해로 만2년째 돈주랑을 운영 중인 김명숙(45) 대표는 매일 막창 손질에 바쁘다. 당진 아모레퍼시픽에서 카운슬러로 활동하던 그녀는 돈주랑을 운영하면서 하루하루가 더욱 바빠졌다.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2시 그날 주문한 막창을 손질하는 중요한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기름기는 막창과 분류 하되 막창 특유의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름기는 필요하다고.
“쫄깃한 맛과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막창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비결이죠. 경력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보다 나은 맛을 찾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청주에서 직거래를 통해 매일같이 들여오는 생막창은 김 대표의 손을 거쳐 초벌구이를 통해 손님상에 오른다. 손님들이 막창이 구워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는 장점과 양파즙, 마늘즙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초벌구이를 거치기 때문에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가 돈주랑을 운영하기 시작한 개업 초기에는 곱창을 세제로 세척한다는 뉴스가 전국적으로 이슈가되면서 곱창업계에 큰 타격을 입는 사례가 있었다. 김 대표는 전국적으로 어려워진 곱창업계의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매일 같이 신선한 생막창을 들여와 깔끔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손님들이 돈주랑의 막창을 지속적으로 찾아주시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개업 초기이다 보니 돈주랑에 대한 손님들 관심도 높았고 신선한 막창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면서 불황속에서도 오히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죠.”
돈주랑에서 자랑하는 막창구이에 이은 막창전골은 사골육수를 느끼하지 않게 우려내는 방법을 통해 겨울철 냉이, 파, 야채, 팽이버섯 등을 곁들여 조리한다. 곱창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 냉이의 향긋함이 더해져 돈주랑만의 절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외에도 우럭찜, 닭발, 두부김치, 김치전을 마련해 막창구이, 막창찌개에 이은 추가메뉴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식사대용으로 마련한 얼큰칼국수의 인기가 높다고.
“얼큰한 맛에 매력을 느낀 손님들이 얼큰칼국수를 찾고 계세요. 겨울철이 제철인 굴을 가미해 시원한 맛도 더해 땀을 주르륵 흘려가며 드시는 손님들이 늘고 있죠. 겨울이 되면서 특히들 많이 찾으시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김 대표는 겨울철 특별메뉴로 과메기와 막거리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계절 메뉴인 홍탁을 마련해 손님상에 선보이고도 있다.
■가격:막창구이(1인분 1만원), 막창전골(중 2만원, 대 2만5천원), 홍탁(3만원), 과메기(2만원), 얼큰칼국수(6천원)
■위치:당진읍 대덕리 한울유치원 맞은 편.(세븐일레븐 앞)
■연락처:35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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