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확정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남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도청이전신도시) 주변을 지나는 2개 사업이 포함됐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항선(신창∼대야)과 서해선(송산∼홍성) 복선전철화 사업이 포함됐다.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총연장 122.1㎞)은 사업비 5692억원을 들여 현재의 단선궤도를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15년 사이에 착공된다. 복선전철화사업이 이루어지면 홍성역을 거쳐 수도권전철 신창역과 연결된다. 실시설계 중인 서해선(송산∼홍성) 복선전철화사업은 2018년 완공목표로 총연장 98.3km에 4조946억원을 투입, 시속 230km의 일반철도가 오가게 하는 사업이다. 홍성역을 통과하는 이 철도가 건설되면 남으로 장항선 및 전라선과 연결되고, 수도권의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안산선, 경인선, 경의선, 인천공항철도 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