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올해를 ‘자체세입확장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00억원에 달하는 세수목표액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828억원 대비 9.4%에 해당하는 172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은 자체세입 증가요인이 기업유치와 공단활성화에 따른 인구유입에도 있지만 13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역점을 두고 세수기반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개팀 20명의 체납액합동 징수 독려반을 구성해 체납자를 방문, 납부독려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액징수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체납자 급여 및 예금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 다각적인 징수기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액 정리기간에 30여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며 “체납액정리기간이 지나면 체납자를 강제처분과 결손처분대상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자체세입 확장을 위해 각 읍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재량사업예산 9천만원을 차등 편성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