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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1.08.02 09:42
  • 호수 871

“지중화, 선로 변경하라! 현 노선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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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송전선로 설치 주민설명회
월곡리 마을회관에서 별도의 주민설명회 진행하기로

GS EPS가 발전소 증설을 위한 송전탑 및 지주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9일 다시 열렸다.
송악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345KV GS EPS 발전소 - 현대제철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계획 및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변경된 선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중화를 하던지 노선을 변경하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GS EPS 측의 설명에 따르면 송전선로는 송악 한진리와 고대리, 부곡리, 월곡리 일원을 지나가며 송전선로 전압은 345KV로 9기의 철탑이 들어선다.
GS EPS 측은 “송전선로 건립 계획은 외자유치 투자사업으로 LNG복합화력 부곡3호기 증설 및 전력계통망을 보강해 중장기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당진의 산업단지 전력수요 증가에 대처하고자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GS EPS가 설명회에서 제시한 선로는 한진리, 고대리를 지나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부곡리를 거쳐 월곡리 일원으로 이어져 있다.
포함 면적이 가장 큰 월곡리 주민들은 “한 번도 주민들을 찾아 의견을 묻지 않고 설명회 자료도 하나 없이 진행하는 설명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설명회 진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현재도 철탑이 지나가고 있는데 또다시 철탑을 설치하게 되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고 사업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설명회 끝에 월곡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별도의 설명회를 요구해 추후 GS EPS에서 별도의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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