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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1.08.20 16:36
  • 호수 873

현대제철 석면 사문석 대체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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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사문석 논란을 일으켰던 현대제철이 대체재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체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말 석면 사문석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던 현대제철 측은 시기를 앞당겨 이미 대체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석면 사문석 논란은 지난 1월27일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경연)가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제철소가 부원료로 사용 중인 사문석에서 백석면과 액티놀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며 “5천여 명의 제철소 근로자들과 운송노동자, 인근 주민이 석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파장을 불러왔다.
특히 환경연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1개월 동안 네 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해 2009년 5월 1차 조사에서 청양군 비봉광산에서 백석면이 함유된 석면 광맥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2010년 10월 2차조사 시 비봉광산 인근 민가 입구 공사에 사용된 골재 시료에서 백석면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연은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석면 사문석 조사단을 꾸려 합동조사를 벌여 왔다. 하지만 검찰은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소속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금속노련, 전국석면피해자와 가족협회 등은 1인 시위를 벌여 왔었다.
하지만 현대제철 측은 “사문석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곧 대체재를 도입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문석의 대체재를 도입해 사용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어려우나 현대제철이 사문석 사용을 중지하고 대체재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에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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