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상당수 무단이탈과 이주 등으로 자격이 상실된 농어민후계자에게 지급된 지원자금 3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주진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도가 지난 81년부터 작년까지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됐다가 취소한 무자격 농어민후계자 총 1,880명(총지급액 168억7천8백여만원) 가운데 258명에게 지급한 지원자금 30억1천3백만원이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다.
이들 무자격 농어민후계자의 자금 미회수 이유를 보면 전업이 88명(액수 8억5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무단이탈 66명(6억1천4백만원), 이주 41명(6억4천3백만원), 사망 11명(1억5천7백만원), 기타 52명(7억3천9백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