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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당진읍 원당리 영칠산업 서길원 대표 “상하수도 배수관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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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 개업한 이래 줄곧 한자리에서 건재상을 운영해 온 영칠산업 서길원(52) 대표.
영칠산업은 상하수도 배수관 및 건축에 필요한 배수관을 비롯해 전기매설 시 필요한 관로 전문업체다.
서길원 대표는 “평생을 상하수도 배수관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영칠산업을 개업하기 전까지 PVC 생산업체에서 근무를 했다”고 말했다.
서길원 대표는 1977년부터 1995년까지 18년간 PVC 생산업체에서 근무했다.


그는 퇴직 후 곧바로 PVC 도매상사를 개업했다. 당시 당진에서는 PVC를 취급하는 업체가 없었기에 영칠산업이 지역에 자리 잡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자리에서 16년 동안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주변의 변화를 목격했다.
서길원 대표는 “16년 전에는 논밭에 벌판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건물들도 들어서며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말했다.
“영칠산업을 개업하고 3년 정도 지나 IMF를 맞이했습니다. 당연히 힘들었죠. 어음 부도를 맞고 받지 못한 자재 대금도 많았지만 그나마 피해가 덜했습니다. 그러다가 1998년 당진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수해가 IMF를 이겨낼 수 있었던 기회가 됐어요.”


당시 당진지역은 사상 최대의 수해를 맞이했다. 한보 부도로 지역 경제가 붕괴 상태에 직면한 가운데 엄청난 폭우로 인한 수해는 당진지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다행히도 정부의 긴급 자금이 투입되고 당진천 제방공사와 상하수도 공사 등이 이어졌다. 당시 토목공사와 건설공사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건설사들이 때 아닌 호황을 맞이하기도 했다고.
“지금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IMF 당시도 어려웠지만 그때와 비교한다면 지금이 더 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욱이 동종업종의 업체들이 많이 생겨난 데다 대기업에서까지 진출해 중간 유통업체들이 많이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업에 중소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도 한가지 요인으로 꼽고 있다.
서길원 대표는 사업이 안정을 찾으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당진군 체육회 이사를 비롯해 당진장학회 감사와 이사, 각종 사회단체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위치 : 당진읍 원당리 청구 아파트 입구
●전화 : 356-1317, 팩스 : 35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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