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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집] 송악읍 반촌리 토종소머리국밥 "뜨끈한 소머리국밥, 보약이 따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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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전동근, 이미자 부부

“매일 새벽 한우 소머리 24시간 푹 고아요”
조미료 사용하지 않고 채소는 직접 재배한 것 사용

너나할 것 없이 어려웠던 시절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를  말아 후루룩 먹는 ‘국밥’ 한 그릇이면 고픈 배는 물론이고 허전한 마음까지 따뜻해지곤 했다. 장터국밥, 콩나물국밥 등 주재료에 따라 종류 또한 다양한데 그중에서 ‘소머리국밥’이 ‘국밥계의 대표 주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생각이 더 간절해 진다. ‘토종소머리국밥’은 6년 전 당진IC 입구에 자리를 잡은 뒤, 입소문을 타고 맛집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토종소머리국밥’의 대표메뉴는 단연 24시간 푹 고아 뽀얀 국물에 전동근(55) 대표가 직접 손질한 한우 소머리 고기를 듬뿍 담아내는 ‘소머리국밥’이다. 15년간 소머리국밥 전문점을 운영해 온 전동근 대표는 거듭된 실험 끝에 완성한 소머리국밥 제조 비법을 부천과 강화에 소재한 식당에 전수해 주기도 했다.
“저희 집에서는 300인분의 소머리국을 24시간 동안 푹 고아 사용합니다. 체인점이 아니기 때문에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 삶은 소머리국을 얼리지 않고 그날 그날 손님상에 내 놓죠. 때문에 깔끔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 대표는 유명 대형마트에 한우를 납품하는 업체에서 소머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소머리는 각종 한약재와 함께 삶아내고 마지막에는 인삼을 갈아 넣어 소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낸다고. 전동근 대표는 무엇보다 깔끔하고 건강한 식당을 고집한다. 때문에 국밥집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념장이나 다진 파는 볼 수 없다. 상온에 두면 쉽게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란다. 대신 고춧가루를 내놓고 파는 주문 시에 직접 주방에서 썰어 국밥에 얹어 내는 등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깍두기며 김치에 사용되는 무, 배추와 청양고추 등 각종 채소는 직접 재배해 사용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기 전 안양에서 건축업과 공무원 생활을 했다는 전 대표는 당진에서 소머리국밥집을 5~6년 간 더 운영한 후에는 후계자에게 물려주고 은퇴할 생각이다. 지역에 사는 만큼 앞으로 지역활동도 조금씩 시작할 계획이다.


토종소머리국밥집은 이른 아침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밤 9시에 문을 닫는다. 소머리국밥 외에도 순대국, 도가니곰탕이 함께 판매되며 저녁에는 한우곱창전골이 술안주 겸 식사용으로 인기다. 넉넉한 주차장과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매장도 장점 중 하나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소머리국밥의 경우 가정에서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기와 국물을 따로 포장 판매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가격:도가니곰탕 11,000원, 소머리국밥 8,000원 소머리수육 35,000원, 순대국`순대 7,000원, 한우곱창전골 25,000원-45,000원
■연락처:355-0501
■위치:송악읍 반촌리 399-1번지, 당진IC 입구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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