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웨딩홀 맞은편에 위치했던 행복이 가득한 집이 문예의전당 부근으로 이전했다.
“서울과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봉사하기 위해 귀향했어요. 시내 쪽에서 영업을 했을 때도 그렇지만 손님들에게 이윤을 많이 남겨 장사를 하기보다는 지역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진국설렁탕(한우)과 떡만두국을 5천원에, 생삼겹살(국산, 수입)을 만원과 7천원에 맛볼 수 있다. 가게를 이전하기 전에는 2년여 동안 어르신들에게 설렁탕을 3천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김창규 대표는 설렁탕의 육수를 만들기 위해 하루 동안 한우 사골을 푹 우려낸다. 또한 신선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설렁탕의 진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마솥에서 한우 사골을 삶아야 해요. 처음엔 센 불에서 국물을 우려내다 불을 줄여 뼈가 부서질 때까지 시간을 들여야 하죠. 저희 집 설렁탕 맛은 한우와 이런 노력의 만남이죠.”
행복이 가득한 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삼겹볶음밥이다. 삼겹살을 다 먹고 난 뒤 빼놓으면 안되는 것이다. 30년 노하우를 이어받아 계속 해오고 있다.
“옛날 30년 전부터 있었던 브라보식당에서 볶음밥을 전수받았죠. 묵은신김치랑 참기름을 넣고 볶는데 꼭 오셔서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치 : 당진읍 읍내리 1125-1번지
●연락처 : 355-5813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뉴 : 갈매기살 7천원, 한우육회 만5천원, 행복이칡냉면 5천원, 삼겹볶음밥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