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전문점 민물장어박사가 돼지갈비와 생삼겹살 가게로 탈바꿈했다.
김민경 항아리갈비·생삼겹살 대표는 15년 동안 이어오던 장어 장사를 과감히 접고 메뉴를 변경했다.
“오랫동안 장어전문점을 운영해왔지만 과거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잖아요. 친척분 중에 40년 동안 고바우숯불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 있어요. 그분에게 조리방법과 비법을 전수받았어요.”
김민경 대표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요리의 맛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한다.
“삼겹살과 돼지갈비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요. 아무리 조리법이 좋아도 재료가 좋아야 맛이 살아나는 거죠. 삼겹살은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40년 전통의 특제 양념을 바른 뒤 볶은 굵은 소금을 뿌려줘요. 돼지 갈비 또한 갖은 양념을 넣고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드럽고 맛이 끝내줍니다.”
항아리갈비·생삼겹살에서는 돼지갈비와 삼겹살뿐만 아니라 김치찌개, 육개장, 된장찌개, 불고기정식 등의 점심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김민경 대표는 함께 차려지는 밑반찬과 동치미국물은 직접 장만한 음식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위치 : 당진읍 대덕리 1690번지
●연락처 : 354-0592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뉴 : 잔치국수 4천원, 김치찌개, 육개장 6천원, 된장찌개 6천원, 불고기정식 8천원, 항아리 갈비 1만1천원, 생삼겹살 1만2천원, 목삼겹살 1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