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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1.12.19 09:48
  • 호수 889

12월 롯데마트, GS슈퍼마켓, 당진할인마트 가격비교 “소고기 가격차 100g당 5000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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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품목 2~3배 차이나는 경우도 있어
상추, 소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차이 커

[편집자주] 조사 품목은 대한주부클럽과 중소기업청 등에서 실시한 조사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품목은 수산물 4가지, 축산물 5가지, 농산물 14가지, 가공식품 11가지, 공산품 8가지다. 과일 및 채소 등 농산물은 제철을 맞이한 품목들로 선정했다. 비규격 품목은 기준 규격에 맞는 단위로 환산해 비교했으며 농축산물 등은 상품의 크기와 품질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으나 매장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하거나 판매량이 많은 제품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상품 비교 시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Goods)만 판매하는 경우는 비교 항목에서 제외했으며 조사 제품 중 특별행사가 진행되는 경우 별도로 표기했다. 이번호에서는 당진군내 입점된 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 재래시장 내 수퍼마켓의 가격을 비교해 보도한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롯데마트와 GS슈퍼마켓, 당진할인마트 등 3개 매장의 상품 가격을 조사해 비교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일부 품목에서 소용량 제품이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특별행사를 진행하는 제품이 높은 할인율을 보였다. 또한 각 품목별 가장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다.GS슈퍼마켓 또한 해당 업체에서만 판매하는 저렴한 PB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었으며 매주 몇 가지 품목을 선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진할인마트는 전체 42개 품목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20여 개로 가장 많았다. 특히 축산물과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다.

■수산물
수산물의 경우 상품의 크기와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정확한 가격비교가 힘들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품목별 중간 크기의 생물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고등어와 오징어의 경우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갈치의 경우 특가행사를 진행하는 롯데마트 가격이 가장 낮았고 육수용 멸치는 GS슈퍼마켓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축산물
축산물의 경우 돼지고기 삼결살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소고기의 경우 100g당 3500원 이상의 큰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1kg을 구입할 경우 3만50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특히 당진할인마트 안심 1+등급이 100g당 5000원인데 반해 롯데마트는 안심 1등급에 8500원을 책정해 낮은 등급 임에도 3500원을 높게 받았다. 또한 GS슈퍼마켓의 안심 1++등급은 100g당 9980원을 나타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수입 소고기는 호주산 로스용을 기준으로 롯데마트가 100g당 2500원을 책정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삼겹살은 반대로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닭은 당진할인마트 제품이 가장 큰 반면 단위당 가격은 가장 저렴했다. 계란도 1판(30개) 기준으로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농산물
농산물의 경우 수산물이나 축산물과 마찬가지로 각 제품별 크기와 품질이 달라 정확한 비교가 힘들다. 과일류의 경우는 각 점포별 가장 우수한 품질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GS슈퍼마켓의 제품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일부 품목은 균등한 기준이 없어 정확한 비교가 힘든 경우도 있었다.
농산물 가격의 경우 변동성이 심한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감자의 경우 1kg 기준으로 당진할인마트가 2500원인 반면 롯데마트는 4900원 나타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반면 상추는 롯데마트가 100g당 382원인데 반해 GS슈퍼마켓은 1380원을 나타내 3배가 넘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깐마늘 또한 두 업체 가격이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가공식품류
가공식품은 균일한 크기와 제품 비교가 가능해 가장 객관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한 품목들이다. 그만큼 다른 분류에 비해 가격차이는 크지 않았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제품은 봉지커피로 180봉 기준으로 당진할인마트가 4000원 이상 저렴했다. 나머지 품목에서는 롯데마트 5개, GS슈퍼마켓 3개, 당진할인마트 4개 상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공산품
생활공산품도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한 품목이다. 하지만 각 업체별로 같은 용량의 같은 제품이 없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비교가 힘들었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소용량 제품이 없는 경우가 있었으며 당진할인마트와 GS슈퍼마켓은 롯데마트에 비해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생리대의 경우 당진할인마트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화장지는 GS슈퍼마켓이 가장 저렴했다. 샴푸는 롯데마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용량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치약 등도 업계 경쟁이 치열해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진행하는 특별 판촉행사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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