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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2.01.13 23:24
  • 호수 893

제수용품 가격 비교 “설날 장보러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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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설날맞이 특판 시작
품목별 가격차 최대 3배 이상 벌어져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농산물 물가가 상승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정에 시름이 깊다. 본지는 설날을 맞아 롯데마트와 GS슈퍼마켓, 당진할인마트(당진재래시장 내)의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일부 품목의 경우 같은 용량의 제품이 없었지만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단위를 동일하게 환산해 가격을 표시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대형 매장인 만큼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일부 가공식품의 경우 특판을 진행해 높은 할인율을 보였다. GS슈퍼마켓은 비교적 저렴한 PB상품(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었고, 당진할인마트는 육류 및 채소류에서 타 점포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

■수산물 및 건어물 : 황태포 가격 차이 커
대표적인 제사 생선인 조기의 경우 크기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큰 상품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간 크기의 상품을 기준으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롯데마트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민어의 경우 롯데마트에는 상품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황태포는 GS슈퍼마켓의 상품이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육류 및 계란 : 당진할인마트가 육류 가격 가장 저렴
육류의 경우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우 양지 국거리의 경우 100g당 2배가 넘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난번 조사 때와 같은 상황이다. 안심의 경우 GS슈퍼마켓이 가장 가격이 높은 반면 가장 좋은 등급을 판매하고 있었고 롯데마트와 당진할인마트는 같은 등급 임에도 4000원(100g당)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닭과 계란에서도 GS슈퍼마켓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곡류 및 건과류 : 대추 가격 3배 이상 벌어져
비교 대상 3개 품목 모두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특히 대추의 경우 100g당 가격이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과 상품의 질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큰  차이다. 해나루쌀의 경우 20kg 기준으로 2000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과일 : 대과 가격대 높아져
지난해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적어 큰 크기의 과일 생산이 적었다. 이에 따라 예년에 비해 가격은 높아졌다. 곶감의 경우 일반적으로 반건조 상태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건조된 곶감을 18개에 1만원에 특판하고 있다. 사과는 개당 2000원대, 배는 개당 3000원대면 제수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단감의 경우 롯데마트가 특판을 진행하고 있어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채소류 : 나물 가격 차이 심해
채소류 중 나물 가격이 특히 큰 차이를 보였다. 도라지, 숙주, 고사리, 시금치 등 모든 품목에서 당진할인마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낸 반면 양파(중망)는 가장 비쌌다. 깐마늘은 롯데마트가 GS슈퍼마켓에 비해 3배 정도 저렴했고, 대파도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느타리버섯의 경우 롯데마트에서 1+1 행사를 진행해 단위당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가공식품류 : 특판 행사를 잘 이용해야
가공식품은 같은 회사의 같은 브랜드 제품을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으며 일부 품목은 같은 용량의 제품이 없어 같은 단위로 환산해 가격을 표시했다. 가공식품은 특판 행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품목이다. 이번주부터 각 업체별 설날맞이 행사를 시작하므로 전단지 등을 꼼꼼히 살피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당면, 된장, 고추장 등은 특판을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품일수록 할인 폭이 크다. 가공식품류는 규격화 되어 있어서 행사 품목을 제외하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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