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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2.04.25 20:37
  • 호수 905

기획 - 송산 가곡리에 들어서는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
대규모 기계유통단지, 산업과 교통의 중심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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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착공 예정
5만2393㎡ 규모 239개 점포 입주 예정

지난 2009년 2월 당진시와 대규모 기계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이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해기계유통단지는 송산면 가곡리 일원 5만2393㎡(1만5800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5개 동에 유통상가 239개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규모 기계유통단지가 송산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인근에 동북아경제권을 이끌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고대·부곡국가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산단과 개별공장 등이 입지했기 때문이다.
서해기계유통단지 조성으로 고용 창출은 물론 세수 증대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기계유통단지 6월 착공

서해기계유통협동조합은 현재 기계유통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시화기계유통단지의 상인들이 조합을 결성해 현대제철과 송산일반산업단지 인근인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323-11번지 일원에 5만2393㎡의 부지를 마련했다.
지난 2008년 시화기계유통단지 일부 조합원과 입주자, 일반인 등 230구좌의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조합장 이종수)을 결성해 같은해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서해기계유통단지협동조합(이하 서해기계유통조합)은 지난 2008년 송산면 가곡리 일원의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구단위 허가서를 제출하고 2009년 2월 당진시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0년 12월20일에는 군 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과 12월 한국자산신탁(주)와 동원시스템즈(주)에서 각각 신탁사 계약체결 및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서해기계유통조합은 앞으로 4월 말까지 PF 구성을 완료한 후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6월 착공해 2013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포함해 430억 원이다.
서해기계유통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15개 동이 들어서며 건축 연면적은 3만5999㎡ 규모다. 지하 156㎡에는 기계실 등 공용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2층 15개 동에는 유통상가 239개 점포와 지원상가 24실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각 상가 점포마다 천장 높이를 7m의 복층형으로 설계해 전시 및 작업의 편의성을 도모했으며 크기는 1층 작업장 99㎡, 2층 사무실 49.5㎡ 등 총 148.5㎡다. 또 지원상가 24실에는 식당과 편의점, 사무용품 판매점, 금융기관, 일반 업체 사무동, 사무실 등 유통단지 지원시설이 입주한다.
‘기계유통단지’는 각종 공작 및 산업 기계를 전시·판매·제작하는 곳으로 선반을 비롯한 밀링, 머시닝, 연삭기 등 관련 제품이 수십 종류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해기계유통단지가 조성됨으로서 500여 명의 직접적인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간접적인 고용창출과 유동인구 효과 등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점포당 연매출액이 평균 6억~10억원으로 총 3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이에 따른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산업단지와 당진항, 고속도로 인접
 
서해기계유통단지는 현대제철은 물론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가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한 철강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송산 제2산단이 조성된 이후 기업들이 입주할 경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송산지방산업단지와 고대·부곡지구 등에 철강 관련 산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석문복합산업단지에도 기계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해선 철도 등이 개통될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면서 전국 왕복 일일 운송권을 이뤄 전국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서해기계유통단지는 송악이나 당진IC에서 10~2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국도 및 지방도를 통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또 평택·당진항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의 물류 이동이 편리하다.
현재 당진 지역에는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대규모 철강단지를 비롯해 고대·부곡산업단지 110개소, 석문국가산업단지 67개소, 송산일반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 합덕지방산업단지 31개소,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 7개 농공단지 85개소, 개별공장 704개소 등 총 1000여 개의 각종 기업들이 입주했다.
이에 서해기계유통조합은 당진 시장을 중심으로 전국 판매와 해외수출 등을 염두에 두고 당진 지역에 유통거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기계유통 업체들의 입점 문의가 늘고 있어 최단기간 내 유통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문의: 041-35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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