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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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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미면 천의리 상록회관 박충열 대표
“5천원으로 식사할 수 있는 착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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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선정한 착한 음식점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 식재료로 사용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요즘 5천원을 갖고도 점심 한 끼 해결하기가 어렵다. 1만 원은 가져야 넉넉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요즘 싼 가격의 착한 음식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미면 천의리의 상록회관은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을 1인분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맛이 정갈하고 반찬까지 부족함 없이 제공되다 보니 손님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상록회관은 당진시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 중 한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인증 받고 있는 식당이다. 상록회관을 3년째 운영 중인 박충열 대표는 개업 당시 정한 가격대 그대로 운영 중이며 직접 농사지은 농산품을 식재료로 사용해 식당의 지출과 메뉴 가격대를 낮췄다. 특히 직접 지은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웰빙 식품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개업 초기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손님 한명 한명의 입을 통해 정직한 식당, 착한 식당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해 지금의 상록회관을 있게 했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지만 박 대표가 고집을 꺾는 일도 쉽지 않았다. 논과 밭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식당에서 일했다. 두가지 일을 병행하면서도 투정 없이 묵묵히 일해 온 박 대표의 노력을 손님들이 인정해 주기 시작했다고.


“내 이익이 줄어들지 모르지만 손님들이 맛있는 식사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죠. 맛도 가격도 합리적으로 내 놓는데다 식재료도 확실한 것만을 사용하다보니 착한 음식점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록회관은 점심시간이면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을 맛보기 위해 인근지역인 읍내동, 대호지 등에서 손님들이 찾아 오고 있으며 최근 지속되는 더위에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정미면 천의리 상록회관 박충열 대표


특히 정미면 내 식당 중 넓은 주차장과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식당으로 자리 잡고 있어 저녁 시간이면 각종 회식 및 모임자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경우 식사를 직접 배달하고 있어 상가를 비롯해 농번기 논과 밭에 새참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박 대표는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대를 칭찬해 주는 일도 기쁘지만 정성껏 만들어 낸 음식이 맛있다는 평가를 받을 때가 제일 기쁘다”며 “음식 맛을 보고 다시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 한분 한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락처:354-2323
■위치:정미면 천의리 정미면주민자치센터 옆.
■가격:순두부찌개·된장찌개·김치찌개(5천원), 뼈다귀해장국(6천원), 부대찌개·동태찌개·제육볶음(7천원), 오리볶음·생삽겹살·삼계탕(1만원), 오리주물럭(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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