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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7.13 00:00
- 호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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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봉사·회원모집 역점
“어려운 시기에 큰 짐을 지게 되어 동료 라이온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지 고민입니다.”
지난 19일 당진라이온스 신임회장에 취임한 최성윤(63세, 미호중학교 교장)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라이온스가 성실을 가장 중요시 하는 클럽인 만큼 성실하게 활동하면 회원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가깝게 접근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임기동안 마침 당진라이온스 30주년이 되는 시기라서 기념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클럽으로는 경사스런 행사지만 어려운 상황에 알맞게 사치스런 행사는 피하고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지난 69년 당진에서 제일 먼저 창립되어 4개 라이온스클럽 조직에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한 만큼 그동안 애쓴 공로회원들에 대한 관리와 예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이온 회원에 비해 참여도가 다소 떨어지는 네스회의 활성화에도 노력하려 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은 매년 시행하던 경로당 위문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교·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등과 함께 기타 다른 봉사활동도 생각중이라고 한다. 그동안 회원모집을 제대로 못했는데 앞으로 모집에 더욱 노력하기로 회원들 모두 결의했다고 한다.
69년 27명의 인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의 당진라이온스를 만들고 4개의 클럽을 조직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선배회원들의 노력을 본받아 회원모집에 더욱 분발하여 지역봉사에 뜻이 있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직장인이라서 회의 참석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하는 최성윤 회장은 힘이 닿는 만큼 회원들과 자주 접촉해 회의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라고 한다.
최회장은 올해 85세된 노모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이정애(62세)씨와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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