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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원당동 검혼검도관 이동섭 관장
“예와 정신 수양이 강한 육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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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 초등부, 일반부 대표선수 배출
평소에는 ‘부드러움’을, 수련 중에는 ‘엄격함’을


“검도는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한 실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야 말로 사람의 겉과 속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입니다.”

2000년 당진중앙검도관으로 개관한 검혼검도관(검혼관)은 개관 당시에는 검도를 할 수 있는 정식 마루가 아닌 매트가 전부였고 열악한 운동 환경에서 관원들이 운동을 해야만 했다. 이동섭 관장은 ‘검도의 정신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관원들에게 과감함과 함께 신중함을 교육했다. 검도에 대한 그의 교육이념이 점차 알려 지기 시작하면서 초등부에서부터 일반부까지 많은 관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검혼검도관은 70여명의 관원들이 소속된 당진 대표 검도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관장은 지난 2003년 검혼관으로 관명을 변경하고 2006년 원당 부경1차 아파트 상가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고 70여명의 관원들이 소속돼 검도에 전념하고 있다.

이 관장은 “이전을 계획하면서 관원들에게 더욱 좋은 교육장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검도관 바닥을 마루로 인테리어하고 관원들이 검도를 익히는데 최적의 장소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검혼검도관은 충남도 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검도관이다. 초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 및 상위권 입상을 휩쓸기 때문이다. 특히 당진시 대표선수들을 대다수 배출하고 있어 도민체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민체전에서는 당진시 초등부 대표선수가 전원 검혼검도관 관원들로 이뤄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반부 선수 역시 검혼검도관 관원으로 전원 선발돼 3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충남도민체전 검도부문에서 당진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평소에 관원들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가다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상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가짐으로써 고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죠. 이런 평정심은 경기뿐 아니라 사회생활, 컨디션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치죠.”

 

이 관장은 초등부 관원들 사이에서 엄한 관장으로 통한다. 평소에는 부드러움과 미소로 관원들을 대하지만 교육에 들어가면 평소의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초등부를 비롯한 학생부 관원들의 경우 검도정신을 몸과 마음에 심어 주기 위함이다.

 

“검을 잡고 수련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장기를 거치는 학생부 관원들의 경우에는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게 중요하죠. 검혼검도관은 예(禮)를 가르치고 정신을 갈고 닦음으로서 육체적 강함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혼검도관은 11월 경 치러지는 승단심사를 위해 학생부 및 일반부 관원들이 훈련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연락처 :354-3339
■위치 : 원당동 부경1차 아파트 상가동 지하 1층.
■수강료 : 월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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