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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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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채운동 어플 손인숙 대표]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목소리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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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용품 및 사무용품 전문점
등·하교 시간이면 학생들로 북새통

학생들이 학용품을 사러 가는 필수 코너 문방구. 학교를 가기 전 준비물을 챙기기 위해 꼭 들르는 곳이 문방구다. 색종이, 가위, 색연필 등 학용품을 사기 위해 등교길 학교 앞에 있는 문방구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이 서려 있고 학생들에게는 생활공간의 한 부분인 문방구도 이제는 대형 종합문구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네 문방구가 아닌 문구용품과 사무용품, 팬시점을 접목한 형태로 종합문구점으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채운동 탑동사거리에 위치한 어플은 4년째 손인숙 대표가 운영 중인 사무 및 문구용품 전문점이다.

등·하교 시간이면 인근에 위치한 탑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북새통을 이룬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손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아침일찍 등교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전 8시 경이면 어김 없이 매장 문을 연다. 미리 준비물을 챙기지 못한 학생들에서부터 공책이며 필기구를 구입하려는 학생들이 하나 둘씩 어플을 방문하기 시작하면 손 대표의 하루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썰물처럼 밀려오는 계산에 학생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용품들에 대한 안내까지 한차례 전쟁이 끝나면 잠시 동안은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이렇게 어플을 운영하면서 밝은 아이들의 기운을 받아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손 대표. 하지만 손 대표의 하루에 맑은 날씨만 계속되는 건 아니다.

“성장기 아이들이 호기심이나 충동심에 잠시 잘못된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야단을 칠 일도 아니죠. 잘못된 일에 대해서 깨닫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하는게 어른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들 틈에서 종종 비치되어 있는 용품에 손을 대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럴때면 함께 있던 친구들이나 주변 학생들을 먼저 보내고 조용히 타이른다. 그럼에도 손 대표의 충고를 받아 들이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큰 소리를 치거나 심하게는 학부모를 불러오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부모들을 볼 때면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고.


“함께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떤게 올바른 인성교육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야단을 칠일도 아니지만 잘못된 일을 바로잡아주지 못하고 과도하게 감싸는 일은 오히려 아이들의 인성을 어긋나게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목소리가 가득한 곳으로 어플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손 대표는 상인으로서의 마음 가짐이 아닌 부모의 마음으로 어플을 운영하고 있다. 비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구용품 및 사무용품 전문점이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갖지 않고는 운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위치: 탑동사거리 고가 밑. 가나종합기계 옆.
■연락처:358-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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