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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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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주민 사랑받는 한의사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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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은 조선중기 창안된 침법으로 오수혈을 음양오행 상생상극 원리에 입각해 장부의 허실에 따라 시행하는 침법이다. 특히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아닌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 오수혈에 침을 놓아 치료하는게 특징이다.

현산한의원 방철환 원장은 경기도 시흥의 예영제 한의원에서 부원장으로 3년간 활동하다 당진에 정착했다. 그는 사암침을 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사암침 치료는 별도의 물리치료가 없는 대신 2회에 걸쳐 사암침을 통한 치료를 받게 된다. 약 50여분간 진행되는 치료는 사암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사암침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환자들이 앉아서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그는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산한의원의 인테리어를 좌식으로 꾸며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 원장은 “환자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정감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민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하면서 함께 나이들어가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현산한의원은 서울에서 약재로 유명한 제기동의 지인을 통해 신선한 약재를 들여온다. 그는 택배업계가 발달한 요즘에는 필요한 약재들을 조금씩 사들이는게 약재의 효능면에서도 좋다고 말한다.
환자들의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고치고 싶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작은 병에서 큰 병까지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란다. 현산한의원을 사랑방과 같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이유도 이때문이라고.

“지역민들에게 의술을 통해 사랑받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경기도에서 근무했던 한의원을 떠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환자들과도 이별해야 했지만 역동적인 당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고향 홍성과도 가까워 부모님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나 더 좋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위치:당진우체국 옆. 당진타워(구 대산프라자) 2층.
■연락처:35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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