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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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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철 맞은 우럭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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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등대횟집 강세구, 성경희 부부

사계절 내내 올라오는 간재미 요리

서울 및 수도권 관광객 줄이어

“등대횟집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장고항은 그저 조용한 어촌마을이었죠. 지금은 실치 축제로 유명해져 주말이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몰리고 있지요.”
22년간 장고항을 지켜온 등대횟집은 장고항의 발전하는 역사와 함께한 지역 내 오랜 맛집 중 하나다. 비록 예전의 소박하고 정감있는 어촌풍경의 아름다움은 사라졌지만 탁 트인 시원한 바다 풍경의 아름다움은 그대로다.

강세구, 성경희 부부가 운영 중인 이곳은 4계절 내내 장고항에서 올라오는 간재미로 요리하는 간재미 무침, 간재미 매운탕 및 지리, 간재미 찜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이어 제철을 맞은 우럭회를 비롯해 지리 및 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강세구, 성경희 부부는 30평짜리 조립식 건물에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며 어려웠던 사업초기를 회상했다. 지금처럼 장고항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시기도 아니었고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교통여건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해대교가 개통되고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로 당진이 급부상하기 시작했고 장고항과 당진 중심지를 잇는 도로망도 마련됐다. 자연스럽게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고 장고항에서 치러지는 실치축제를 비롯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지역민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졌다.
“이제 주말이면 장고항은 당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되었어요. 장고항의 바다내음과 시원한 바다풍경을 벗삼아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죠.”

이밖에도 등대횟집의 가장 자랑할만한 메뉴는 역시 장고항의 명물인 실치다. 실치는 보관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항구에서 바로 요리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또한 실치가 잡히는 기간도 3월에서 5월 사이뿐이라서 실치는 가히 장고항의 ‘특산품’이라 할 수 있다.
등대횟집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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