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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름, 얼큰한 곰탕 먹고 보신하세요”
행정동 우리매운곰탕 김동휘, 이정숙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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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뼈 우려낸 육수로 구수한 맛
제철에 나오는 밑반찬으로 상차림 풍성


곰탕하면 뜨거운 뚝배기에 한가득 담아내어지는 뽀얀 사골육수와 쫄깃 담백한 고기살로 허기진 배를 달래는데 그만인 음식이다. 구수한 맛으로 사랑 받아온 곰탕에 매운 맛을 더해 새로운 음식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 있다.

부드러운 우거지와 토시살이 미각을 자극하고 매콤하면서 시원한 매운곰탕과 구수한 육수에 사태살이 가득한 곰탕의 인기가 높은 행정동 우리매운곰탕은 김포에서 필라델피아 레스토랑을 14년간 운영한 경력의 김동휘, 이정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김동휘, 이정수 부부가 당진에 정착해 우리매운곰탕을 운영한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되어 간다. 대외 홍보 없이도 손님들의 입소문만으로 가게를 운영해 현재는 신성대학교를 비롯해 관공서에서 많이 찾는 맛집으로 성장했다.

우리매운곰탕에서 자랑하는 대표음식은 당연 매운 곰탕이다. 사골 뼈를 푹 우려내 만든 곰탕 육수에 토시살과 우거지, 양파, 마늘, 무를 넣고 매운 맛을 더한 매운곰탕은 손님들로부터 식사, 술안주, 해장국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얼큰하고 개운한 맛에 주인장의 인심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간 토시살이 특징이다.

“각 메뉴에 들어가는 고기며 밑반찬에 후식까지 남는 게 뭐가 있겠냐고 걱정하는 손님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윤이 적더라도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당진에 정착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 정신’이다. 손님들을 친절히 대하는 것은 물론 각종 밑반찬에 대한 서비스도 풍성하다. 서비스와 친절을 바탕으로 한 운영이 이어지다보니 어색하기만 하던 사투리가 어느새 손님들과 농을 할 정도로 늘었다.

특히 이윤보다는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에서부터 제철에 나오는 반찬까지 기본 상차림이 5~6가지다. 여기에 후식으로 소화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 파인애플도 함께 제공 되고 있어 한상차림이 푸짐하다.

한편 우리매운곰탕에서는 곰탕고기로 사태를, 매운곰탕에는 토시살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운곰탕전골에는 사태와 토시살, 도가니탕에 사용하는 도가니가 함께 들어가 푸짐한 맛을 자랑한다.

■연락처:358-9805
■위치:여성의전당 앞 채운사거리에서 신성대학교 방향으로 500m 우측. 레스토랑 들녘 옆.
■가격:매운곰탕·곰탕(8천원), 도가니탕(1만2천원), 매운곰탕전골(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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