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란 대표가 옹기촌을 운영한지도 벌써 10년이 다되어 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할 만큼 홍 대표가 가진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와 최상급 육류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은 퇴색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지고 있다.

“힘들던 때를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오늘 온 손님이 다시 올 수 있게 노력하자는 마음을 갖고 운영합니다. 작은 노력이었지만 꾸준히 실천 하다보니 손님들에게 내 진심이 전해졌던 것 같아요."

옹기촌은 상호 그대로 옹기로 된 그릇과 불판에 고기를 구워내는 곳이다. 옹기의 특수한 효능으로 고기의 맛과 옹기촌의 특색을 한층 살리고 있다. 특히 소고기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옹기판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홍 대표가 꾸준히 옹기촌의 이름을 알려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재료의 선별에 있다. 육류의 꼼꼼한 등급 체크와 밑반찬 등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까지 어느 하나 쉬이 넘어가는 일이 없다. 그만큼 재료에서 만큼은 깐깐하다.

이런 옹기촌의 대표메뉴는 한우특수부위다. 등급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소고기의 경우 최상급 한우만을 사용하는 옹기촌이기에 항상 변함없는 맛을 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식자재 값이 부쩍 올랐음에도 자존심을 지키는 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음가짐이란다.

돼지고기는 암퇘지 고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종 식재료는 국산재료만을 고집한다.
최근 점심시간에는 우렁쌈밥이 효자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렁쌈장에 생선구이, 각종 신선한 쌈채소, 제육볶음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는 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요한 손님들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품격, 맛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운갈비찜도 인기다.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와 야채를 우려내 만든 매콤한 양념이 최상급 갈비와 어우러져 입맛을 당기는 게 특징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정직한 마음을 손님들에게 전하며 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변함없는 정성과 음식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