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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선하고 저렴한 특수부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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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돼지장군 손영숙 대표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돼지장군이 이전개업했다.
돼지장군에서는 고소하고 담백한 육즙으로 환상적인 식감을 자극하는 가브리살을 비롯해 삼겹살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건강에 좋은 항정살, 돼지 한마리당 300~400g밖에 나오지 않아 희귀부위로 사랑받고 있는 갈매기살 등 각양각색의 돼지 특수부위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돼지장군은 작은 공간에 테이블 몇 개가 전부지만 특수 부위의 맛과 주인 손영숙 대표의 넉넉한 인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고향인 서산시 대산읍에서 가리비 회집을 운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손 대표가 친구들이 많이 거주하는 당진에 정착한 뒤 운영해가고 있다. 특히 돼지 특수부위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매니아층을 형성해 나갔다.

돼지장군에서는 돼지볼살과 함께 돈낭, 갈매기살, 오소리감투 등이 손님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돼지의 운동량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인 볼살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며 돈낭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돼지 돈낭의 경우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다. 여성 손님들이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인상을 찌푸려 가며 한 번 시도해 보고나면 생각보다 맛이 있어 젓가락을 멈출 줄 모른다고.

손 대표는 일주일에 1~2회씩 서울로 향한다. 서울의 도축장을 찾아가기 위해서다. 직접 찾아간 도축장에서 신선한 부위의 고기들을 골라 당진으로 내려온다. 가져온 고기는 직접 손질해야만 직성이 풀린단다.
“메뉴에는 없어도 돼지에서 나오는 특수부위라면 모두 판매하죠. 신선도 유지를 위해 손님들이 선호하지 않는 부위는 많이 가져올 수 없지만 드시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거에요.”

숯불에 자글자글 구워낸 특수부위들은 손 대표가 직접 담아낸 묵은지나 찐김치와 쌈을 싸서 먹어야 맛을 더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장이 서는 날이면 손님들이 소주 한 잔에 취향에 맞는 특수부위를 먹기 위해서 많이들 찾고 있다”며 “단골손님의 경우 장에서 가져온 음식을 조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말했다.

■가격(1인분 200g 기준):갈매기살, 볼살, 돈낭(9천원), 염통, 오소리감투, 껍데기, 소묵은지탕(8천원), 돼지머리 수육(2인분 1만3천원), 모듬, 소묵은지전골(2만5천원), 족탕, 망둥어찜(1만원)
■연락처:355-5571
■위치:당진재래시장 내 행복의 맛-드림 반찬가게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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