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량설계 김일환 대표의 책상은 당진시대 신문을 포함해 각종 지역지, 일간지들로 가득하다. 그는 약 10개 정도의 신문을 통해 사회전반의 소식들을 얻는다. 많은 신문들을 구독하고 있어 하나하나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매주 당진시대 만큼은 눈여겨 보고 있다.
“고향 소식이다 보니 눈길이 더 가기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소식과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당진시대를 펼치게 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그는 신문을 펼치면 인물기사가 위치한 면을 자연스레 먼저 찾는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통해 정겨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을 수상한 시민이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 등의 기사를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감동을 느낍니다.”

또한 김 대표는 ‘이것만은 해결하자’를 통해 당진이 직면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항만, 경제처럼 전문적인 분야는 시선이 잘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항만관련 기사는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이 나와 기사에 눈길이 잘 가지 않았다”며 “독자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당진시체육회에서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만큼 체육회 소식을 가맹단체 별로 상세히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간 독자인 그는 당진시대의 소식을 들으며 기뻐하기도 하고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얼마 전 당진시대가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10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사를 보고 오랜 독자로써 함께 기뻐했다고.
김 대표는 “당진시대가 전국의 지역주간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에 대해 당진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 해에는 꼭 1위를 차지하길 바란다”고 당진시대에 애정어린 바람을 전했다.

그는 현재 당진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지만은 당진시대가 지역의 어두운 면도 과감히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언론이 가져야 할 사명감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