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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시원한 바지락 국물로 맛낸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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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4월까지는 바지락이 제철이 계절이다. 시원한 육수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 바지락은 흔히 칼국수, 된장찌개, 해물탕 등에 많이 사용된다. 타 재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속이 가득찬 바지락을 알알이 빼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3월 제철음식 중 바지락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당진의 맛집을 소개한다.

무수동 박가네 면사랑


박가네 면사랑 박명숙 대표는 순성에서 부모님이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바지락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원가에 제공받고 있기에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생산돼 곧 바로 들여온 재료다 보니 신선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쌀쌀한 날씨에 더 많이 생각나는 칼국수지만 박가네 면사랑은 시원한 국물로 사시사철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큼지막한 대접에 바지락 반, 칼국수 반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바지락칼국수는 많은 양을 먹는다는 대식가들도 쉽게 비워내지 못할 만큼 많은 양이 제공된다. 칼국수 면 역시 수타로 만들어 쫄깃하고, 뜨거운 칼국수 국물에도 쉽게 불지 않는다.


■가격 : 바지락칼국수·바지락수제비·들깨칼국수·들깨수제비(1인분 6000원)
■연락처 : 358-5307
■주소 : 당진초등학교 정문에서 한일싱크 지나 상록인쇄소 전(무수동 1298-2번지)

면천면 성상리 읍성식당


조이행 대표가 운영하는 읍성식당의 주요 메뉴는 해물칼국수와 소머리국밥이다. 흔한 음식 중 하나지만 읍성식당의 해물칼국수는 역시 특별한 구석이 있다.
조 대표는 생복분자즙으로 칼국수 면을 반죽한다. 면발에 몸에 좋은 각종 식재료를 넣고 반죽하는 식당은 많지만 함유된 성분을 맛과 향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읍성식당의 복분자 해물칼국수는 조 대표가 직접 생복분자를 갈아서 만든 즙으로 반죽을 하기 때문에 면발에 빛깔부터 향까지 살아있다. 몸에 좋은 복분자를 넣은 면발 만큼이나 멸치 육수에 홍합, 바지락, 오징어, 대하, 미더덕,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 국물도 시원하고 진하다.  


■가격: 소머리국밥 7000원, 복분자해물칼국수 6000원, 우럭찜 1만원, 녹두빈대떡 8000원, 수육 1만원
■연락처:356-3147, 010-7315-3147
■주소:면천초에서 면천면사무소 지나 300m 우측. 당진면천읍성 맞은편(면천면 성상리 1028번지)

 

대덕동 항아리칼국수


전직이 유치원 급식조리사였던 항아리칼국수 정현자 대표의 손칼국수의 맛은 무엇보다 정 씨가 자랑하는 ‘육수’에서 나온다.
바지락칼국수와 얼큰이칼국수는 모두 같은 육수를 사용하는데 속이 후련해지도록 매콤한 얼큰이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에 정 씨만의 특별한 양념장을 넣는다.
음식맛이 뛰어난 비결은 정 대표의 집안 내력에서도 알 수 있다. 전라북도 익산의 종갓집 며느리였던 정 대표의 어머니는 음식솜씨가 뛰어나 마을에서 큰 행사를 할 때마다 불려 다니셨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웃마을에서도 찾을 정도로 였다니, 그런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정 대표는 변함없는 칼국수 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격:바지락칼국수(5000원), 얼큰이칼국수·콩국수·비빔국수(6000원)
■연락처:352-8502
■주소:설악웨딩타운에서 당진교육지원청 방향 200m 우측(대덕동 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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