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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5.11 00:00
  • 호수 223

공동묘지정화 우강주민 모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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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회, 농민회, 새마을 등 1백여명 참석
중장비 동원, 쓰레기 치우고 잡목제거

【우강】 지난 5월 1일 우강면 송산3리에 소재한 공동묘지에서는 우강면 번영회(회장 조창희)가 주관하고 농민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등이 협찬한 가운데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대대적인 정화작업이 벌어졌다.
일제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 공동묘지는 그동안 관리가 너무 허술하여 온갖 쓰레기와 잡초, 아카시아 등이 무성하여 을씨년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명절을 맞이하여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이 흉한 묘지의 모습에 안타까와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토록 흉한 묘지를 방치하는 것 또한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이런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밤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바람에 날이 갈수록 오염이 심각해졌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청소차와 포크레인까지 동원하여 쓰레기를 치우고 아카시아나무를 제거하는 등 조상이 묻힌 묘지를 청소하는 데 온힘을 쏟았다. 행사를 주관한 우강면 번영회의 조창희 회장은 “묘지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며 “좀더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능한 공원화하여 깨끗한 묘지로 단장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바램을 나타낸다.
이 행사는 올해뿐 아니라 연중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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