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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노인요양원 구본설 사무국장
종교계 소식 고루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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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공평하게 다뤄줬으면
지역언론 바르게 성장해야

 

“환갑이 넘으면 이때부터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노하우를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구본설 당진시립노인요양원 사무국장은 당진에서 태어나 당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토박이다. 이후 서울에 올라가 35년간 공무원으로 생활해 왔다. 당진을 떠나있는 35년 동안 그는 고향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이 항상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단다. 능성구씨 가문의 원찰인 신암사가 위치한 송악읍 가교리 출신인 그는 가문과 당진에 대한 자긍심 또한 깊다.

그는 2012년 서울서 공무원 생활을 매듭짓고 다시 고향인 당진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고향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때 그에게 당진시대는 지역의 현황과 문화, 인사·동정 등 고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식통이었다.

간혹 서울서 고향으로 내려올 때마다 당진시대를 보기는 했지만 정기적으로 구독하게 된 것은 요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두 달 전부터다. 정기구독을 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지역신문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진지하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구석구석이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역 언론은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죠. 또한 전체 정보 중 일부만 보도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없어야 합니다.”
그는 최근 중앙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대해 질책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불심을 마음 속에 품은지 25년이 됐다. 자연스레 정토사의 주지 선오 스님(현 당진시립노인요양원장)과 인연이 닿았고 선오 스님으로부터 사회복지사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는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특히 노인복지 강화가 필요할 때”라며 “사회복지사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인인 만큼 당진시대의 종교면 역시 관심 있게 살펴본다. 그는 “종교면에 불교와 관련된 기사의 분량을 좀 더 늘려주길 바란다”며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공평하게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요즘 사람들이 종교를 위한 종교활동을 하는데, 종교는 문화의 일부일 뿐 종교를 정치적, 사회적 현황에까지 끌어 들이는 등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진시대’가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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